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오늘 처음 아랫집 누수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랫집이 찍어 보낸 영상을 관리사무소 설비 쪽에서 보고 방수 문제 같다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바닥을 다 뜯어야 하느냐고 물으셔서, 생활방수 정도의 누수는 배수로·육가·트렌치·변기처럼 꼭 필요한 자리만 뜯으며 고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보험 처리를 하신다고 해서 사고 접수 번호와 담당자 연락처를 받아 사무실이 먼저 통화했습니다. 받은 사진과 아랫집 증상으로 이야기해 보니 직접적인 누수 공사로 인정될 것 같다는 답을 받아 전해 드렸습니다. 아랫집 천장 피해도 같이 봐 달라고 하셔서, 다음 날 아침 위아래 집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아랫집에서 영상을 찍어 보냈는데, 관리사무소 설비 쪽에서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그러면 바닥을 혹시 다 뜯고 공사를 해야 되는 걸까요?
- 지금 누수 새는 건 없어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화장실 천장 육가 하수관 둘레로 물을 내리자마자 스며 나왔고, 하수관이 공용관으로 가는 끝부분 패킹에서 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랫집은 번진 천장을 바꾸고 싶어 하셨고, 끝부분을 확인하려면 천장을 잘라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관리실 분들을 불러 함께 보니 공용관에 들어가기 전 입구 패킹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보험 처리를 위해 사무실과 통화한 뒤 공사했습니다. 윗집 화장실 방수는 미리 이야기가 다 되어 있어 공사 내용을 설명드리고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뜯고 둘레를 타공해 청소한 뒤 관 이음새를 방수 실리콘과 백시멘트로 막고, 변기는 실리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육가 · 육가를 뜯어 보니 물통에 구멍이 두 개 뚫려 있었습니다. 물통 전체에 방수 실리콘을 바르고 백시멘트로 마무리한 뒤 새 육가로 바꿨습니다.
- 이음·줄눈 · 변기·샤워수전·세면대 이음새와 화장실 문틀, 바닥 사이드를 실리콘으로 막고 줄눈에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 아랫집 천장 · 새는 부위를 잘라 육가 관 둘레를 닦고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물을 내려 안 나오는 걸 확인한 뒤, 열어 두기를 원치 않으셔서 자른 자리를 다시 붙이고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보험 처리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아랫집은 번진 천장 교체를 원하셨습니다.
일주일 뒤 아랫집에 물어보니 지금은 새는 게 없다고 하셔서, 7월 21일 아랫집 화장실 천장을 깔끔한 흰색 화장실 천장판으로 바꿨습니다. 천장 높이가 높고 콘크리트까지 붙어 있어 앵커를 박고 나사로 고정했고, 등 두 개와 환풍기를 달았습니다.
결과 확인 · 아랫집 패킹 보수 뒤 물을 내려 안 나오는 것 확인, 일주일 뒤 아랫집 '지금 누수 새는 건 없어요' (7/14 통화)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보험 처리는 공사 전에 확인하는 게 좋나요?
사고 접수 번호와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 주시면 공사 전에 사무실이 통화해 어느 정도까지 처리되는지 확인합니다. 미리 알고 시작하면 편하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Q. 공용관 문제면 관리실이 내나요?
공용관 자체가 문제라면 관리실 몫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공용관에 들어가기 전 세대 쪽 입구 패킹에서 새고 있어 세대 쪽 공사로 보험 처리했습니다.
Q. 물통에 구멍이 나기도 하나요?
오래된 육가 물통은 바닥에 구멍이 나거나 깨진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멀쩡해도 뜯어 보면 보입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내리자마자 아랫집 천장 하수관 둘레로 스며 나온다면, 윗집 육가 물통과 아랫집 천장 안 하수관 이음·패킹을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