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 어르신이 아랫집 화장실이 샌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작년 11월에 근처 업체를 불러 고쳤는데 몇 달 되지 않아 다시 샌다고, 이번에는 꼼꼼히 보는 곳에 맡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아랫집이 집에 계신 시간에 맞춰 낮 12시에 방문했습니다. 방수까지 하게 되면 그 화장실은 하루 정도 못 쓴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가서 고쳤는데 지금 몇 달 안 됐는데 다시 또 누수가 된대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거실 화장실 입구 문틀 모서리로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천장을 내려 보니 입구 쪽 콘크리트 천장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고, 새는 자리와 오수관·천장 연결부에 실리콘을 발라 막아 둔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새는 양은 줄었지만 계속 샌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뜯어 보니 오수관 둘레를 실리콘으로만 막아 두어 손으로 뜯으면 다 떨어졌습니다. 실리콘을 걷어 내고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욕조 · 욕조 자바라는 이상이 없었지만 오래되어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 매립 하수관 · 욕조·세면대·육가 하수관이 바닥 속에 묻혀 가운데쯤에서 만나 내려갑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 내리면 역류했고, 자바라를 조금 깊게 꽂자 이번에는 육가로 역류해 욕조에는 물을 받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 방수 · 육가를 뜯어 방수하고 바닥 사이드를 아덱스로 방수했습니다. 샤워수전·욕조 둘레·세면대 이음새를 실리콘으로 막고 줄눈에 침투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욕조는 물을 가득 받아 한꺼번에 빼지 않고 쓰기로 하셨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변기를 고쳤는데 왜 또 새나요?
오수관 둘레를 실리콘으로만 막으면 시간이 지나며 들뜹니다. 이 집도 실리콘이 손으로 뜯길 만큼 들떠 있어, 걷어 내고 백시멘트로 다시 막았습니다.
Q. 욕조 물을 빼면 왜 역류하나요?
욕조·세면대·육가 하수관이 바닥 속에서 하나로 만나는 집은, 한꺼번에 많은 물이 내려가면 다른 쪽으로 물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배관을 다 바꾸려면 바닥을 크게 뜯어야 해서 이 집은 욕조 물을 받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Q. 아랫집 천장에서 실리콘으로 막으면 되나요?
아래에서 막으면 물이 나오는 자리만 바뀝니다. 이 집도 새는 양은 줄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물이 들어가는 윗집 쪽을 막아야 합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변기를 손본 뒤에도 아랫집 화장실 문틀 쪽으로 물이 흐른다면, 변기 오수관 둘레를 어떻게 막아 두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