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에서 화장실 천장으로 물이 샌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전에 아랫집을 고쳐 드린 저희를 소개받았다는 윗집 전화였습니다. 배관에서 새는 건지 방수층에서 새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진을 받아 보니 오래된 누수 자국은 아니었습니다. 천장 보온재를 걷고 5분가량 물을 틀어 봤을 때는 떨어지지 않았고, 낮에는 화장실을 거의 안 쓰고 저녁에 씻는 집이라 하셨습니다. 화장실 방수 쪽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아랫집과 시간을 맞춰 방문을 잡았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이게 배관에서 새는 건지 저희 방수층에서 새는 건지 정확히 알 길이 없어서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거실 화장실 천장 보온재가 벗겨져 있었고, 육가와 욕조 하수관이 지나가는 천장 콘크리트 둘레로 물 자국이 있었습니다. 아랫집분은 물을 쓰자마자 새는 게 아니라 좀 쓰고 나면 며칠 뒤 스며들며 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윗집에 방수 문제라고 설명드리자 그대로 진행해 달라고 하셔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육가 방수 · 변기와 육가를 떼어 내고 둘레를 타공한 뒤, 물통 안에 방수 실리콘을 바르고 백시멘트로 마무리했습니다.
- 욕조 안 확인 · 욕조 옆면을 잘라 안의 자바라를 확인했습니다.
- 욕조 실리콘 · 욕조 실리콘이 벗겨진 곳이 있어 걷어 내고 새로 발랐습니다.
- 사이드·줄눈 · 수전과 바닥 모서리를 실리콘으로 마감하고 줄눈에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아랫집 천장 보온재는 앞서 원인을 보려고 벗겨 둔 상태였습니다. 윗집에서 다시 해 달라고 하셔서, 안쪽 자재는 구하기 어렵고 방수 테이프를 감아 드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랫집분은 출근하신 뒤라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고,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보험 처리는 보험사에서 하고, 저희는 보험 서류를 보내 드리기로 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물을 틀어 봤는데 안 떨어져요. 괜찮은 건가요?
물을 쓰고 며칠 뒤에 스며 떨어지는 누수는 몇 분 틀어 보는 시험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아랫집 천장 자국 위치와 화장실 바닥 구조를 같이 봅니다.
Q. 배관인지 방수인지 어떻게 가르나요?
물을 안 써도 계속 떨어지거나 계량기가 돌면 배관 쪽입니다. 물을 쓴 뒤에만, 그것도 늦게 떨어지면 화장실 방수층 쪽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아랫집 피해가 있으면 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처리는 보험사에서 하고, 저희는 공사 서류를 보내 드립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쓰고 며칠 뒤에야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 물이 맺힌다면, 배관보다 화장실 바닥 방수층 쪽을 먼저 봅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