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같은 단지에서 여러 번 공사를 맡겨 주신 분이 또 온수가 새는 것 같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랫집 주방 식탁 위 전등 밑이 동그랗게 젖었고, 온수 쪽인 것 같아 잠가 두셨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손본 곳을 빼면 주방에서 화장실로 가는 쪽만 남았다며 그 근처일 것 같다고 짚어 주셨습니다. 찍어 두신 사진을 받아 보고 공사 날을 잡았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주방 그 전등 밑에서 동그랗게 젖었어요.
- 온수인 것 같아서 지금 온수 잠가 놨어요.
- 주방에서 화장실로 가는 쪽, 그쪽만 지금 손이 안 갔어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주방 식탁 위 천장 전등 둘레 벽지가 30cm쯤 반달 모양으로 젖어 있었습니다. 나흘 전쯤 시작됐고, 가스보일러 메인 밸브를 잠그자 멈췄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3월에 보일러실에서 작은방을 거쳐 안방 화장실로 가는 카이텍관을 바꿨는데도 작은방 쪽에서 또 새자 의아해하셨습니다. 초록색 카이텍관이 깔린 집이라 온수관 누수로 여러 번 고생하신 집입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탐지 · 주방 식탁 쪽 장판을 열어 보니 젖어 있었지만 청음으로는 소리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가스를 넣어 보자 작은방 벽 뒤 세탁 수전 쪽에서 반응이 나왔습니다.
- 원인 · 3월에 바꾼 부속에서 25cm쯤 떨어진, 세탁 수전으로 이어지는 바닥 속 카이텍관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바꾸지 않았던 구간입니다.
- 교체 · 손님 요청으로 지난번 바꾼 곳부터 세탁 수전까지 남은 카이텍관을 모두 엑셀관으로 바꿨습니다. 세탁실 벽 속 배관은 석고 벽 안이라 생각보다 수월하게 꺼낼 수 있었습니다.
- 마감 · 바닥과 벽의 배관 자리를 몰탈로 메웠습니다.
마무리
젖은 곳이 주방 아래라고 주방 바닥을 깨지 않고, 가스 반응이 나온 작은방 쪽을 열었습니다.
보험 처리를 하신다고 해서 소견서·견적서·사진을 보내 드렸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카이텍관을 일부 바꿨는데 또 샐 수 있나요?
바꾼 구간은 괜찮아도, 바꾸지 않은 구간은 같은 세월을 지난 관이라 다른 자리에서 샐 수 있습니다. 이 집도 지난번 바꾼 부속에서 25cm쯤 떨어진, 바꾸지 않은 구간이었습니다.
Q. 아랫집 주방 천장이 젖었는데 원인이 작은방 쪽일 수 있나요?
있습니다. 바닥 속 온수관에서 샌 물은 슬래브를 타고 번져 다른 자리 아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 집도 젖은 곳은 주방 아래였지만 가스 반응은 작은방 벽 뒤에서 나왔습니다.
Q. 보일러 밸브를 잠그면 멈추는 누수는 무엇인가요?
보일러로 들어가는 물을 잠가 멈췄다면 온수관 쪽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집도 온수관이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보일러 쪽 밸브를 잠그면 멈추는 누수라면 온수관을 먼저 의심하고, 카이텍관이 깔린 집이라면 지난번 바꾸지 않은 구간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