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이 인테리어 공사로 방 천장을 다 뜯었는데 물이 샌다며 올라왔다는 전화였습니다. 화장실 변기 뒤쪽 천장에 오래전부터 젖은 자국이 있고, 다른 쪽에도 물기가 있어 두 군데에서 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바닥을 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방법을 찾다가 연락하셨다고 했습니다.
보내 주신 사진에서 화장실 붙은 쪽에 석회 고드름이 보여, 화장실 방수 문제에서 흔한 증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닥 방수층이 다 깨진 상황은 아니고, 꼭 필요한 부분을 열어 생활방수를 막는 공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안내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 아랫집에 공사하시면서 저희 천장에서 물이 샌다고, 다 뜯었는데 물이 샌다고 올라오셨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화장실 천장과 그 옆방의 화장실 쪽 1m 부근에는 석회 자국이 있었지만 물은 떨어지지 않았고, 우수관 근처 자국에서는 아침에도 4~5분 간격으로 한 방울씩 떨어졌습니다. 비가 오기 전부터 샜다고 들었습니다.
윗집은 확장한 집이었습니다. 아랫집 쪽에서는 난방 배관을 의심해 바닥을 열어 보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앞서 다른 곳에서 받은 압력 테스트가 이상 없었던 만큼 화장실과 우수관부터 고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가벽 우수관 · 가벽 일부를 떼어 내고 우수관 꺾인 부위를 잘랐습니다. 안에 전선이 지나가 관리실에 물어 확인한 뒤 정리하고, 우수관 방수 후 다시 연결해 가벽을 마무리했습니다.
- 샷시 코킹 · 옛 알루미늄 샷시는 코킹 상태가 좋지 않아 손이 닿는 절반 정도를 코킹했습니다.
- 화장실 · 세면대는 매립 하수관 없이 육가에 트랩을 꽂아 쓰는 구조였고, 육가는 줄눈이 뚫린 곳을 실리콘으로 막아 둔 상태였습니다. 변기와 육가 둘 다 방수층이 축축하게 젖어 있어 꼼꼼히 방수했습니다.
- 마감 · 줄눈 방수 뒤 수전·사이드 실리콘을 하고 침투 방수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
샷시는 전체를 다시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견적을 받아 본 뒤 정하신다고 했습니다. 공사 중 아랫집 쪽에서 바닥을 열자는 이야기가 다시 나왔지만, 설명드리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험 청구를 원하셨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아랫집 천장을 뜯어 보니 두 군데가 젖어 있어요
원인이 둘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화장실 쪽은 화장실 방수, 베란다 쪽은 가벽 속 우수관이었습니다.
Q. 바닥을 깨서 배관을 봐야 하나요?
압력 테스트에서 배관이 이상 없다면 화장실과 우수관 쪽을 먼저 봅니다. 바닥을 깨는 건 그다음입니다.
Q. 가벽 안 우수관은 어떻게 고치나요?
가벽 일부만 떼어 우수관 둘레를 방수하고 다시 닫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천장에서 화장실 쪽과 베란다 쪽이 따로 젖는다면, 화장실 방수와 우수관을 나눠서 봅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