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어머님 댁 아랫집 작은방 천장형 에어컨 옆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관리사무소가 천장을 뜯어 보고 윗집 쪽 물이 맞다고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반년쯤 됐고, 화장실 공사를 했는데도 계속된다고 하셨습니다.
물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한다고 하셔서, 수도나 보일러 배관이 터졌다면 보통 계속 새니 물을 썼다 말았다 하는 자리를 먼저 의심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랫집 증상을 직접 보기 위해 아랫집과 시간을 맞춰 다음 날 아침에 가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 한 층 밑에 방 쪽 에어컨 쪽에서 물이 새서, 관리사무소에서 뜯어 봤더니 저희 쪽에서 새는 게 맞고 보일러나 화장실 쪽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 에어컨 옆쪽에서 물이 뚝뚝뚝 떨어져서 그걸 걷어 내 봤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 저희가 화장실 공사를 했는데도 계속 그래가지고, 제대로 탐지를 해서 다시 해 보려고 전화드린 거예요.
- 나왔다 안 나왔다 그러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거실 화장실 앞 복도 천장은 석고를 크게 열어 둔 상태로 습기가 가득했고, 옆 작은방 천장도 열어 둔 자리에 습기가 배어 있었습니다. 전날 아침에는 물방울 네 개가 맺혀 2분에 한 방울씩 떨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누수로, 윗집이 욕조를 걷어 내고 샤워부스로 바꾼 뒤 괜찮다가 다시 샜다 말았다 했다고 합니다.
관리실도 함께 불러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혹시 몰라 직수에 압을 걸어 보니 계량기가 미세하게 돌았는데, 싱크대 수도를 잠그자 멈춰 배관 누수는 아니었습니다. 온수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화장실 줄눈은 몇 군데 뚫린 곳 말고는 깨끗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배관 시험 · 직수·온수 계량기를 확인하고 직수에 압을 걸어 봤습니다. 미세하게 빠지던 것은 싱크대 수도를 잠그자 멈췄습니다.
- 변기·육가 · 변기와 세면대 육가, 샤워 육가를 뜯어 내고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 모서리·침투 ·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사이드)를 막고 바닥에 침투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 이음 · 수전 이음처럼 물이 스밀 만한 이음을 막았습니다.
마무리
배관이 아닌 것을 먼저 확인한 뒤, 샤워부스로 바꾸며 남아 있던 화장실 바닥 이음을 다시 막았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화장실 공사를 했는데도 아랫집이 계속 새면요?
이미 공사한 곳이라도 육가, 변기, 모서리처럼 물이 스미는 이음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배관 시험으로 수도·온수를 먼저 가린 뒤 이음을 다시 막습니다.
Q. 샜다 말았다 하면 배관은 아닌가요?
수도나 온수 배관이 터지면 보통 계속 샙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압력 시험으로 확실히 가린 뒤 공사합니다.
Q. 계량기가 조금 돌면 누수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집은 싱크대 수도를 잠그자 계량기가 멈춰, 배관이 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샤워부스로 바꾼 뒤에도 아랫집 천장이 샜다 말았다 한다면, 배관 시험으로 가린 뒤 화장실 바닥 이음을 다시 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