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 안방 화장실 천장 석고보드에 물이 번진 자국이 생겨, 환기구를 열어 보니 석회 같은 고드름이 붙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세면대 쪽 배관에서 흐른 것 같다며 그 공사를 물으셨습니다.
흰 석회가 맺혔다는 것은 위아래 층 사이 콘크리트로 물이 오래 스며 나왔다는 뜻이라, 배관 하나보다는 화장실 바닥 방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랫집과 시간을 맞춰 방문해 원인을 찾고 공사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물이 후두두둑 떨어지는 건 아니고, 오랜 시간에 걸쳐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환기구를 열고 사진을 찍었더니 석회석 비슷하게 고드름이 붙어 있더라고요.
- 다 말라야 되고 누수 잡혔는지 봐야 된다고 해서, 아랫집에는 한 4주 뒤에 천장 공사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안방 화장실은 천장 가운데와 샤워부스 육가 아래, 세면대 앞쪽 전기관 둘레로 물이 번져 있었습니다.
윗집 안방 화장실에는 타일로 감싼 욕조와 샤워부스가 함께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타일 욕조 · 욕조를 감싼 타일 속을 열어 보니 자바라는 이상이 없었고, 욕조 수전에 물을 뿌리자 샜습니다. 확인한 자리는 타일로 다시 마감했습니다.
- 육가 두 곳 · 샤워부스 육가와 세면 쪽 육가를 뜯어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 변기 자리 · 변기를 떼어 내고 자리를 방수한 뒤 다시 앉혔습니다.
- 가장자리·이음 · 바닥 가장자리(사이드)와 줄눈에 침투 방수를 하고, 수전 이음새를 코킹했습니다.
마무리
공사 뒤에는 누수가 잡혔는지 2주에서 4주쯤 지켜보시도록 안내했고, 아랫집 천장은 다 마른 뒤 손보기로 하셨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천장 속 석회 고드름은 무엇인가요?
위아래 층 사이 콘크리트로 물이 오래 스며 나오면서 하얀 석회를 남긴 흔적입니다. 이 집도 물이 쏟아지지 않고 한 방울씩 오래 떨어졌습니다.
Q. 세면대 배관만 고치면 되지 않나요?
이 집은 세면대 쪽 배관을 의심하셨지만, 흰 석회는 바닥 방수층으로 오래 스민 물의 흔적이라 화장실 바닥을 봤습니다. 욕조 수전에 물을 뿌리자 샜고, 육가 두 곳과 변기 자리 둘레도 방수했습니다.
Q. 아랫집 천장은 언제 고치나요?
누수가 잡혔는지 확인하고 젖은 자리가 다 마른 뒤에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집도 아랫집 천장은 몇 주 지켜본 뒤 손보기로 하셨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화장실 천장 속에 하얀 석회 고드름이 맺혔다면, 오랫동안 바닥 방수층으로 물이 스민 것이라 육가·변기 둘레와 수전 이음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