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랫집 작은방 천장이 젖는다는 연락을 받았고, 관리소에서 싱크대와 화장실을 다 봤지만 찾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아랫집에 다시 물어보니 작은방 우수관 옆이긴 한데 그 위가 윗집 세탁기 벽 자리이고, 비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세탁실이나 우수관 쪽 방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관리소에서 싱크대, 화장실 다 확인해 봤는데 못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 세탁기 벽 쪽에서 물이 한번 흘러나온 적이 있었대요. 비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하시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주방 옆 세탁실 공용관 둘레 천장 테두리와 벽에 물 자국이 있었고, 작은방 베란다 쪽 모서리에는 벽을 타고 내려온 물에 20cm쯤 젖어 있었습니다. 작은방 모서리 바로 옆에는 우수관이 있었습니다.
수도 압력 시험에서 직수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온수는 압이 빠졌지만 가스 탐지로 새는 자리가 나오지 않았고, 계량기 쪽에서 다시 압을 걸자 괜찮아 계량기 밸브 쪽으로 봤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세탁실 방수 (6월) · 세탁실과 우수관 두 곳이 다 의심됐지만 손님 뜻에 따라 세탁실부터 했습니다. 세탁 배수구를 뜯어 둘레를 방수하고, 물받이 이음은 방수 실리콘으로 막고 바닥 사이드도 방수했습니다.
- 다시 점검 (9월) · 아랫집 세탁실 쪽은 말랐지만 작은방 모서리가 세탁기를 쓸 때 젖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윗집 세탁실 방수에는 이상이 없었고, 일주일쯤 세탁실을 안 쓴 상태라 다시 쓰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세탁실 벽 속 배관 (10월) · 세탁기를 쓸 때마다 다시 젖어, 세탁실 벽을 뚫어 배관이 지나는 비트실과 세탁 수전 아래를 열었습니다. 동파방지 세탁 수전 엘보 아래 동관이 꺾인 채 새고 있었습니다.
- 동관 교체·확인 · 꺾인 동관 15cm를 잘라 내고 새 부속(에이콘)과 수전 엘보로 다시 이었습니다. 압력 시험으로 더 새는 곳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뚫은 자리는 메워 점검구를 달았습니다. 사흘 뒤 세탁실 벽을 마감하고 세탁기를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마무리
처음 공사로 아랫집 세탁실 쪽은 말랐고, 세탁기를 쓸 때만 젖던 작은방 모서리는 넉 달 뒤 세탁실 벽 속 동관에서 원인을 찾아 고쳤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세탁기를 쓸 때만 새면 배수 쪽 문제인가요?
이 집은 처음에 세탁 배수구 둘레를 방수해 아랫집 세탁실 쪽은 말랐지만, 작은방 모서리는 세탁 수전 아래 동관이 꺾여 새던 것이었습니다. 배수와 급수를 둘 다 봐야 합니다.
Q. 압력 시험에서 못 찾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6월 시험에서 새는 자리가 나오지 않았고, 증상이 이어져 10월에 세탁 수전 아래 벽을 열어 찾았습니다.
Q. 벽을 뚫은 자리는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벽을 메운 뒤 점검구를 달고, 세탁실 벽을 마감해 세탁기를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세탁기를 쓸 때만 아랫집 천장 모서리가 젖는다면, 세탁 배수구 둘레뿐 아니라 세탁 수전 뒤 벽 속 배관도 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