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만현마을에서 저희가 화장실·베란다 누수를 잡아 드린 집의 소개로 집주인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아랫집 천장으로 물이 새고, 윗집 보일러실 바닥 가장자리는 닦아도 계속 물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비도 안 왔는데 물이 계속 나오고, 보일러실은 냉·온수와 보일러 배관이 지나는 자리라 배관 누수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세입자 쪽에서 집 안 앵글밸브를 모두 잠그고 계량기를 봤더니 톱니가 아주 미세하게 돌아간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도 물을 안 쓰는데 계량기가 돈다면 누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하루에 끝낼 수 있게 오전으로 시간을 잡았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수도계량기를 봤는데 톱니가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돌아가더라고요.
- 그게 혹시라도 잠갔는데 안 돌아가면 저희 집 문제가 아닌 건가요?
- 집에 있는 모든 앵글밸브 다 잠가봤는데 돌긴 돌아요, 살짝씩.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보일러실 겸 세탁실 천장 전등에서 4~5초에 한 방울, 바로 붙은 화장실 천장 벽에서 물방울이 나오며 변기 위 전등에서 5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전기가 닿거나 천장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셔서, 그날 고쳐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윗집은 변기 뒤쪽과 벽 반대편 보일러실 바닥 타일에서 물이 계속 나온다고 했습니다. 세입자분과 집주인께 압력 테스트부터 공사까지 순서를 모두 설명드렸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테스트 · 냉수에 압력을 넣자마자 보일러실 물 나오던 자리에서 거품과 함께 압력 반응이 나왔습니다.
- 청음 탐지 · 같은 자리 벽 반대편, 변기 수전 쪽에서 소리가 가장 컸고 청음 탐지기로도 가장 크게 들렸습니다.
- 배관 확인 · 변기를 떼고 벽을 잘라 보니 변기로 가는 배관 아래쪽 꺾인 부분이 찢어져 있었습니다.
- 배관 교체 · 둘레 타일을 잘라 뚫은 뒤, 아래쪽은 유니온으로, 꺾이는 부분은 엘보로 이었습니다. 압력을 다시 확인하니 이상이 없었습니다.
- 마감 · 둘레를 백시멘트로 메우고 타일을 마감한 뒤 수전을 연결하고 변기를 다시 앉혔습니다.
마무리
압력 테스트 때 압력이 떨어지던 것과 공사 뒤 멈춘 것을 세입자분께 직접 보여 드렸습니다. 또 샐까 걱정하셨지만, 아랫집에 내려가 물이 거의 멈춘 것을 보고 안심하셨습니다.
결과 확인 · 수리 뒤 압력 유지 확인, 아랫집 물방울 거의 멈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물을 다 잠갔는데 계량기가 돌면 무슨 뜻인가요?
집 안 어디에도 물을 쓰지 않는데 계량기가 돈다면 배관 어딘가로 물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글밸브를 하나씩 잠그며 보면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Q. 보일러실 바닥으로 물이 나오면 보일러 문제인가요?
보일러실에는 냉·온수와 보일러 배관이 함께 지나갑니다. 이 집은 보일러실 바닥으로 물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벽 반대편 변기로 가는 냉수 배관이 찢어져 있었습니다.
Q. 배관이 찢어진 자리는 어떻게 찾나요?
압력을 넣어 반응이 나오는 자리를 보고, 청음 탐지기로 소리가 가장 큰 곳을 찾습니다. 그 자리를 작게 열어 확인한 뒤 고칩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다 잠가도 계량기가 천천히 돌고 보일러실 바닥이 계속 젖는다면, 벽 속 냉·온수 배관을 압력 테스트로 확인해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