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랫집 화장실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고 하셨고, 두 해 전에도 누수가 있어 방수액을 뿌린 뒤 잘 쓰다가 두 주 전부터 다시 샌다고 하셨습니다. 손님은 샤워부스 트렌치 쪽이 문제인 것 같다고 보셨습니다.
트렌치는 물이 많이 지나가는 자리라 둘레로 스며 새는 경우가 많고, 기존 트렌치는 되도록 살려서 쓰지만 너무 꽉 붙어 있으면 깨질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가 볼 땐 약간 그 트렌치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거든요.
- 2년 전에 아랫집에 누수가 좀 발생해서 한 번 방수액을 뿌린 적이 있었거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안방 화장실 천장, 변기 배관 둘레로 석회가 타고 나와 있었고 만져 보니 지금은 습기가 없었습니다. 윗집은 샤워부스만 빼고 화장실을 계속 쓰고 계셨습니다.
변기와 육가 쪽은 이미 두 번 공사했고, 트렌치에는 직접 백시멘트를 채워 넣어 한 해쯤 괜찮았다고 하셨습니다. 화장실 방수는 전체적으로 하는 게 좋고 이후 A/S와 다른 자리로 다시 샐 위험도 말씀드렸지만, 변기·육가 쪽은 괜찮다고 하셔서 샤워부스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트렌치 · 샤워부스 트렌치를 들어내자 속이 전체적으로 젖어 있었습니다. 안쪽을 타공하고 청소했습니다.
- 물통 방수 · 트렌치 아래 물통 안을 방수 실리콘으로 막고 백시멘트로 방수한 뒤 트렌치를 다시 얹었습니다.
- 마감 · 샤워기 수전을 실리콘으로 막고, 상태가 안 좋은 곳은 갈아 내고 백시멘트로 채웠습니다.
마무리
보험 처리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공사하는 동안 과일과 음료, 선풍기까지 챙겨 주셨습니다. 아랫집 천장 등은 같은 제품이 없어, 아랫집과 이야기해 다른 등으로 바꿔 드리기로 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화장실 전체가 아니라 샤워부스만 해도 되나요?
원하시면 한 곳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대지 않은 변기·육가 쪽으로 다시 새면 그 자리는 따로 봐야 해서, 보통은 전체를 함께 막기를 권합니다.
Q. 트렌치에 백시멘트를 직접 채우면 안 되나요?
겉에서 채우면 한동안 괜찮을 수 있지만, 트렌치 아래 물통 이음새가 그대로면 다시 샙니다. 이 집도 직접 채운 뒤 한 해쯤 괜찮다가 다시 샜고, 트렌치를 들어내자 속이 젖어 있었습니다.
Q. 기존 트렌치는 다시 쓰나요?
되도록 기존 트렌치를 살려 다시 얹습니다. 너무 꽉 붙어 있어 들어내다 깨지면 맞는 크기를 찾아 새로 넣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샤워부스를 쓸 때만 아랫집 천장이 젖고 안 쓰면 마른다면, 트렌치 아래 물통 이음새를 먼저 봅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