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 화장실 쪽 방에 곰팡이가 생겼고, 윗집도 화장실과 붙은 방 바닥과 벽이 축축했다고 하셨습니다. 욕조 바닥 이음새에 실리콘이 없던 것을 찾아 막은 뒤로 윗집 쪽은 말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랫집은 벽지를 걷어 보니 아직 물이 샌다는 연락이 왔고, 욕조를 떼어 봐야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욕조는 들어내지 않고 옆면을 조금 뚫어 속을 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입주할 때 욕조를 바꿨는데, 바닥 쪽 이음새에 실리콘을 안 바른 거예요.
- 저희 집 벽은 다 말랐는데, 아랫집은 아직 물이 샌다는 거예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화장실과 붙은 방 천장 구석에 곰팡이가 번져 있었습니다. 지난가을부터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다 이날은 말라 있었습니다.
윗집 화장실은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었고, 바닥 타일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변기는 그동안 계속 써 왔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욕조 속 · 욕조를 들어내지 않고 옆면을 뚫어 속을 들여다봤습니다. 욕조 속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 육가 · 육가를 뜯자 둘레에 물때와 시멘트 찌꺼기가 끼어 있었습니다. 새 육가를 앉히고 둘레를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줄눈·가장자리 · 갈라진 바닥 줄눈과 바닥 가장자리(사이드)를 방수로 막고, 욕조 옆은 다시 덮어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 석 달 뒤 다시 손봄 · 6월, 도배를 마친 아랫집 천장 모서리가 다시 젖어 1분에 한 방울씩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직수·온수 압력 시험은 이상이 없었고, 세숫대야 물이 잘 안 내려간다는 말에 육가를 다시 열어 보니 안쪽에 거름망이 하나 더 겹쳐 있었습니다. 육가와 욕조 배수가 이어져 있어 막힌 물이 욕조 하수관 쪽으로 역류하고 있었고, 거름망을 빼고 물을 내려 보니 이상이 없었습니다.
마무리
저희가 시공한 육가에서 생긴 문제라 A/S로 손봤습니다. 욕조 안쪽은 말린 뒤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욕조 쪽이 의심되면 욕조를 들어내야 하나요?
이 집은 들어내지 않았습니다. 욕조 옆면을 조금 뚫어 속을 확인했고, 이상이 없어 육가와 바닥 줄눈·가장자리를 막았습니다.
Q. 공사 뒤 물 빠짐이 나빠졌다면 누수와 관계가 있나요?
이 집은 공사 뒤 세숫대야 물이 잘 안 내려간다고 하셨는데, 육가 안에 겹친 거름망 때문에 물이 욕조 하수관 쪽으로 역류하고 있었습니다. 거름망을 빼자 이상이 없었습니다.
Q. 공사 뒤에 다시 새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석 달 뒤 아랫집 천장이 다시 젖어 찾아갔습니다. 압력 시험으로 배관부터 확인하고, 육가를 다시 열어 원인을 찾아 손봤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화장실과 붙은 방 천장에 곰팡이가 번진다면 욕조보다 먼저 육가 둘레와 갈라진 줄눈을 봐야 하고, 공사 뒤 물 빠짐이 나빠졌다면 육가 속 거름망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