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 거실 화장실 천장 속에 물이 꽉 차 넘치려 한다는 연락을 받으신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1년쯤 전 냄새와 누수로 변기 배관을 고쳤고, 그 전에도 오수관을 손본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라고 하셨습니다. 일주일째 그 화장실을 쓰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냄새 없이 물만 고인다면 배관보다 위에서 스며 내려온 방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 뜯는 리모델링과 필요한 곳만 손보는 방수 공사의 차이도 함께 설명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지난번처럼 냄새는 안 나는데, 천장에 물이 꽉 차서 넘치려고 하고 있대요.
- 지금이 세 번째거든요. 그래서 아예 이참에 다 뜯어서 리모델링을 할까 그런 생각도 하고 있어요.
- 저희만 고치면 되는데, 자꾸 아랫집에 피해를 주니까 그게 너무 죄송해서요.
현장에서 본 것
6년 전 욕조를 떼고 UBR 위에 타일을 덧방한 화장실이었습니다. 변기 아래 둘레 실리콘은 떨어져 틈이 벌어져 있었고, 세면대 옆 벽 타일에는 균열이 한 줄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변기 물탱크에 맺힌 결로로 변기 쪽에 물이 자주 고였다고 했습니다.
샤워 부스 육가(유가)는 파티션 밑에 있어 손대기 어려운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들어내자 오수관 둘레를 실리콘으로만 막아 둔 자리가 나왔습니다. 오수관 둘레를 방수하고 변기를 다시 앉혔습니다.
- 바닥 사이드 · 바닥 가장자리 사이드를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균열·이음새 · 샤워 수전과 벽 타일 균열, 각종 이음새를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침투 방수 · 줄눈에 침투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화장실을 다 뜯지 않고, 변기 자리와 벌어진 틈만 골라 손봤습니다. 손님이 3개월 뒤 다시 점검해 주기를 원하셨고, 보험 처리를 하신다고 해서 서류를 보내 드리기로 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UBR 화장실은 다 뜯어야 하나요?
이 집은 다 뜯지 않았습니다. 변기 자리 오수관 둘레와 바닥 사이드, 타일 균열과 이음새처럼 물이 스밀 만한 곳을 골라 막았습니다.
Q. 화장실을 안 쓰니 누수가 멈췄어요. 무슨 뜻인가요?
쓴 물이 스며 내려가는 방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집도 일주일 쓰지 않자 멈췄고, 변기 오수관 둘레가 실리콘으로만 막혀 있었습니다.
Q. 변기 물탱크 결로도 누수에 영향이 있나요?
결로로 맺힌 물이 변기 쪽에 계속 고이면 틈으로 스밀 수 있습니다. 이 집도 겨울에 변기 쪽에 물이 자주 고였고, 변기 둘레 실리콘이 떨어져 있어 다시 막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덧방한 UBR 화장실 아래 천장이 젖고 화장실을 안 쓰면 멈춘다면, 변기 오수관 둘레와 바닥 사이드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