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작년 여름 저희가 세탁실 방수를 한 집에서, 그 아랫집에 다시 물이 샌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 날 그 위층 집에서도 아랫집 세탁실 옆 천장에서 물이 계속 쏟아진다며 따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물을 안 써도 갑자기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라, 예전 공사 자리보다는 수도 배관이 터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방문 전까지는 물을 안 쓸 때 현관 옆 계량기 밸브를 잠가 두시라고 안내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계속 쏟아져요. 물이 뚝뚝 떨어진다고 그러더라고요.
- 어저께 저녁에 잠을 자는데, 위층에서 타고 내려와서 어제는 많이 떨어졌거든요.
- 그러면 위층은 확실히 잡으신 거예요?
현장에서 본 것
작년에 고친 집을 먼저 보니 세탁 육가 둘레 방수 실리콘이 떨어진 곳이 있어 다시 발랐고, 이 집 직수·온수·난방 배관은 압력을 걸어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탁 육가 옆 천장과 작은방·안방 모서리 천장으로 물이 위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젖은 자리들을 이어 보면 T자 모양이어서, 위층 배관 보온재를 타고 번진 물로 보였습니다. 다음 날 위층 집을 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아랫집 점검 (12/17) · 작년에 고친 세탁실 육가 둘레 실리콘을 다시 바르고, 직수·온수·난방 압력 시험으로 이 집 배관은 이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 위층 압력 시험 (12/18) · 위층 집 온수는 이상이 없고 직수에서 압이 빠졌습니다.
- 탐지·타공 · 청음으로 화장실과 붙은 작은방 모서리 바닥에서 소리를 찾았고, 그 자리를 타공하자 직수 동관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 배관 교체 · 새는 동관을 잘라 내고 에이콘 배관으로 바꾼 뒤 압력 시험으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몰탈로 마감했습니다.
- 우수관 (12/20) · 위층 앞 베란다 우수관 육가를 열어 청소하고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마무리
공사 날 오후, 위층 누수를 잡았으니 아랫집도 차츰 마를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월에는 아래 두 세대의 도배와 페인트 복구까지 마쳤고, 보험 서류도 함께 챙겼습니다.
결과 확인 · 12/18 동관 교체 뒤 압력 시험 이상 없음 (1월 아래 두 세대 도배·페인트 복구까지 마침)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작년에 방수한 집인데 또 새요. 그 공사 탓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집은 물이 갑자기 많이 떨어져 배관부터 의심했고, 원인은 그 위층 바닥 속 직수 동관이었습니다. 저희가 고친 세탁 육가 둘레는 실리콘만 다시 발랐습니다.
Q. 누수가 두 층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나요?
배관 보온재를 타고 물이 번지면 여러 층, 여러 자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집도 위층 동관에서 샌 물이 아래 두 세대 여러 곳을 적셨습니다.
Q. 물이 쏟아지는데 방문 전까지 어떻게 하나요?
현관 옆 수도 계량기 밸브를 잠가 두시면 수도 배관 누수는 줄어듭니다. 물을 쓸 때만 잠깐 여세요.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천장 여러 곳에 갑자기 물이 쏟아진다면, 방수보다 위층 바닥 속 수도 배관부터 압력을 걸어 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