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설 연휴에 가게를 쉬고 나와 장사를 하는데, 아랫집 창고로 물이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두 방울이었지만, 건물 관리 쪽에서 위층 주방 계량기를 보고 수도 누수라며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가게를 하루 쉬어야 하는 공사라, 먼저 현장을 보고 견적을 낸 뒤 가게가 쉬는 날로 공사 날짜를 맞췄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연휴 끝나고 와서 장사를 하는데, 아랫집 창고에 물이 한두 방울씩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 그러면 이제 샐 일이 없는 거겠죠?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창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떨어지는 자리에 비닐을 넓게 쳐서 물을 한쪽으로 받아 내고 있었습니다. 하루에 양동이 한 통씩 물이 차 매일 아침 갈았다고 했습니다.
공사 날은 가게가 쉬는 날이라 물을 잠가 둔 상태였습니다. 물을 받아 내느라 건물 쪽에서도 고생이 많아, 확실히 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보양 · 주방 전체를 비닐로 덮어 보양했습니다. 작업 전에 건물 쪽 안전 절차를 마치고 시작했습니다.
- 동배관 엘보 · 식기세척기 뒤 타일 바닥에서 30cm쯤 위 벽 모서리를 깨 보니, 벽 속 수도(냉수) 동배관이 기역자로 꺾이는 엘보 안쪽이 터져 있었습니다. 새던 자리를 새 배관으로 다시 잇고, 수도와 온수 배관을 시험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트렌치·집수정 · 주방 트렌치 9m는 바닥과 붙는 가장자리가 들떠 있어 일부를 잘라 내고, 기존 층을 파낸 뒤 방수층을 새로 넣었습니다. 집수정 둘레도 방수했습니다.
- 줄눈·타일 · 식기세척기와 집수정 쪽은 줄눈 상태가 특히 안 좋아 새로 채웠고, 바닥에 뚫린 곳은 메웠습니다. 들뜬 타일은 일부 바꿨습니다.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물을 다시 켰습니다. 방수한 바닥은 다음 날은 살짝 밟는 정도만 하고, 물청소처럼 물을 많이 쓰는 일은 그다음 날부터 하시도록 안내했습니다.
일주일쯤 뒤 아랫집에 물이 아직 조금 떨어지지만 양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천장 속에 고인 물이 빠지는 동안은 떨어질 수 있다고 안내드렸습니다.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결과 확인 · 공사 날 수도·온수 배관 시험 이상 없음 (3/9 손님 통화). 3/17 '아랫집 물이 줄었다' 뒤 남은 물 안내, 그 뒤 다시 샌다는 연락 없음
가정집이 아닌 상가 공사라 시공 부위 무상 A/S는 수도 배관 3년, 주방 바닥 방수 1년입니다. 그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식당 주방 누수는 방수 문제인가요, 배관 문제인가요?
둘 다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벽 속 수도 동배관 엘보가 터져 있었고, 물을 많이 쓰는 트렌치·집수정 둘레도 함께 막았습니다.
Q. 물을 쓰지 않아도 계속 떨어지면요?
늘 물이 차 있는 수도 배관을 먼저 의심합니다. 이 집도 건물 쪽에서 주방 계량기가 도는 것을 보고 수도 누수를 먼저 알렸습니다.
Q. 공사 뒤에도 물이 조금 떨어지면 다시 새는 건가요?
천장 속에 고인 물이 빠지는 동안은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집도 일주일쯤 뒤 양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안내드렸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식당 주방 아랫집 천장에서 물을 안 써도 계속 떨어진다면, 바닥 방수만이 아니라 벽 속 수도 배관 이음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