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2020년 가을 저희가 거실 화장실을 방수한 집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아랫집에 다시 물이 새고, 이번에는 안방 화장실 아래도 함께 샌다고 하셨습니다.
두 화장실이 모두 새고 있었지만 식구가 많아 한 곳은 써야 한다고 하셔서, 안방 화장실을 먼저 하고 일정을 잡아 거실 화장실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안방 화장실 천장 속, 세면실 육가 하수관 둘레에 석회 고드름 두 개가 길게 내려와 있었고 물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거실 화장실 아래는 변기 오수관 둘레 천장이 많이 젖어 있었고, 여기도 석회 고드름이 길게 내려와 있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은 대리석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었습니다. 욕조 수전 이음새와 둘레 실리콘이 들떠 있었고, 샤워부스 사이드는 뚫린 곳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대리석 욕조 · 욕조 옆을 열어 속을 확인했습니다. 자바라는 이상이 없었고, 수전 이음새와 들뜬 실리콘으로 물이 들어간 것으로 봤습니다. 욕조 둘레 실리콘과 타일을 마감하고 연 자리는 다시 막았습니다.
- 안방 육가·변기·사이드 · 샤워부스 육가와 세면실 육가, 변기를 뜯어 방수하고, 사이드에 침투 방수액을 넣은 뒤 수전 이음새를 코킹했습니다.
- 거실 변기 · 닷새 뒤 거실 화장실 변기를 뜯어 보니 오물이 많았고, 변기를 오수관에 잇는 부속 연결부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속을 새것으로 바꾸고 오수관 안쪽 이음새를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거실 육가·사이드 · 샤워부스 육가 물통은 방수 실리콘과 백시멘트로 다시 방수하고, 세면실 육가 물통도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사이드는 모두 걷어 내고 새로 방수했고, 수전 이음새와 벽 타일 균열도 코킹했습니다.
마무리
두 화장실을 닷새 간격으로 마쳤습니다.
이듬해 9월, 아랫집 두 화장실 천장이 다시 젖는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갔습니다. 거실 화장실 아래 천장 속은 흔적만 남아 있었고 물을 내려도 새지 않아, 샤워부스 유리 파티션 아래 들뜬 실리콘만 걷어 내고 다시 발랐습니다.
안방 화장실 아래는 세면실 육가 하수관 옆 석회 고드름에 물방울이 천천히 맺혀, 샤워부스 사이드와 유리 파티션 이음새, 대리석 욕조 모서리와 깨진 대리석, 샤워부스 바닥 사이드를 실리콘으로 다시 보수했습니다. 쓰시면서 지켜보기로 했고,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화장실 두 곳이 다 새면 한꺼번에 공사해야 하나요?
이 집은 식구가 많아 한 곳은 써야 해서 안방 화장실을 먼저 하고, 닷새 뒤 거실 화장실을 했습니다.
Q. 대리석 욕조가 있으면 욕조를 들어내야 하나요?
이 집은 들어내지 않았습니다. 욕조 옆을 열어 속을 확인하고 다시 막았고, 수전 이음새와 들뜬 실리콘을 손봤습니다.
Q. 예전에 방수한 화장실이 다시 새기도 하나요?
이 집은 2020년에 거실 화장실을 방수했는데 5년 가까이 지나 다시 젖었습니다. 변기를 뜯어 보니 변기 연결 부속에 문제가 있어 부속을 바꾸고 다시 방수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화장실 천장 속 하수관 둘레에 석회 고드름이 매달렸다면, 윗집 육가·변기와 함께 욕조 수전 이음새와 샤워부스 사이드부터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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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