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이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화장실 천장을 뜯었는데 물이 고여 있다가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는 어디서 새는지까지는 알 수 없다고 했고, 영상을 보니 화장실 두 곳 아래로 오래 스며 나온 석회 고드름이 보였습니다.
사는 분은 화장실 하나는 써야 해서, 두 곳이면 하나씩 나눠 공사하기로 했습니다. 다 뜯는 공사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만 뜯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처음에 천장 루바를 딱 뜯었을 때 물이 어느 정도 고여 있었대요.
- 자기네들은 누수 업체가 아니고 인테리어 업체다 보니까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 저희가 화장실 하나는 쓰고 생활을 해야 되잖아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안방 화장실 천장에는 10cm가 넘는 석회 고드름이 대여섯 개 달려 끝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고, 붙어 있는 거실 화장실 아래에도 안방 쪽 라인을 따라 고드름 두 개에서 물이 맺혔습니다.
이 집 안방 화장실은 변기 물탱크 부속(조절대·부레) 연결부에서 물이 새 바닥에 계속 고이고 있었습니다. 변기는 오수가 옆으로 빠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안방 화장실 (10/27) · 변기 부속 연결부를 다시 조여 막고, 육가와 변기 둘레를 방수한 뒤 사이드에 방수띠를 둘렀습니다.
- 거실 화장실 (10/29) · 육가 두 개를 뜯어 방수하고 변기 하단을 마감했습니다. 수전 이음새를 코킹하고 사이드와 줄눈에 침투액을 발랐습니다.
- 싱크대 수전 · 주방 싱크대 수전도 새고 있어 집주인 확인 뒤 바꿔 드렸습니다.
마무리
먼지가 방으로 들어가지 않게 안방 문에 보양을 하고 작업했습니다.
이듬해 봄, 아랫집으로 다시 샌 것은 아니었지만 거실 쪽 사이드 실리콘이 떨어지고 변기 뒤로 물기가 보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시공한 자리라 A/S로 사이드를 아덱스 실리콘으로 다시 마감하고, 변기 오수관 패킹 쪽을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화장실 두 곳이 다 새면 하루에 다 하나요?
할 수는 있지만 공사한 화장실은 하루 동안 못 씁니다. 이 집은 화장실 하나는 써야 해서 안방 먼저, 거실은 다음 공사 날로 나눴습니다.
Q. 변기 물탱크 부속에서 새는 물도 아랫집으로 가나요?
갑니다. 물탱크 부속 연결부에서 조금씩 새는 물이 바닥에 고이면 변기 둘레 틈으로 스며 내려갑니다. 이 집은 부속을 다시 조이고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Q. 아랫집 리모델링 중에 누수를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천장을 뜯은 김에 젖은 자리와 석회 고드름 위치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 두면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이 집도 아랫집 영상으로 두 화장실 모두 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석회 고드름이 여러 개 보인다면, 위층 화장실 육가·변기 둘레와 변기 물탱크 부속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