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이 인테리어를 하다 천장에서 물을 발견했고, 윗집 거실 화장실 샤워부스를 쓰지 않으면 멈췄다가 쓰면 다시 새기를 네 번쯤 확인하셨다고 했습니다.
앞서 샤워부스 육가와 수전 이음을 손본 적이 있는데도 샤워부스를 쓰면 다시 샌다고 하셨습니다. 바닥을 다 뜯자는 곳과 부분 공사를 하자는 곳이 있었는데, 부분 공사로 정하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지금까지 네 번을 테스트했거든요. 샤워부스를 안 쓰면 바짝 말라요. 그런데 샤워부스를 쓰면 다시 새고요.
- 그 자국은 더 이상 번지진 않았나 봐요. 손으로 만져 봐도 축축하거나 그러진 않다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은 인테리어 중이라 거실 화장실과 뒷베란다 사이 복도 천장이 뜯겨 있었고, 천장 속 콘크리트에 물이 두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윗집 거실 화장실 샤워부스 벽은 길쭉한 타일을 잘게 잘라 많이 붙인 벽이었습니다. 줄눈이 갈라지고 심하게 들뜬 곳이 여러 군데 보였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벽 줄눈 · 갈라지고 들뜬 벽 줄눈을 그라인더로 갈아 내고 아덱스 백시멘트로 다시 메웠습니다.
- 가장자리·육가·수전 · 샤워부스 바닥 가장자리는 우레탄 실리콘으로 막고, 육가를 방수했습니다. 샤워수전 두 단 이음새도 방수했습니다.
- 석 달 뒤 세면대 아래 육가 · 같은 자리가 다시 번진다는 연락에 세면대장을 빼고 샤워부스 밖 세면대 아래 육가를 들어냈습니다. 높이를 맞추려고 넣어 둔 페트병 같은 것과 흙 섞인 시멘트가 채워져 있었고, 아래까지 뚫자 고여 있던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 새 육가 · 속을 청소하고 물을 최대한 뺀 뒤 백시멘트로 마무리하고 새 육가로 바꿨습니다. 깨진 세면대 도기와, 안에 실리콘과 패킹을 함께 넣어 둘레에 물이 고이던 세면대 자바라도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마무리
처음 공사 뒤 일주일쯤 지켜보니 젖어 있던 천장 속이 말랐습니다.
석 달 뒤 다시 젖어 세면대 아래 육가를 새로 한 뒤에는, 남은 자국이 더 번지지 않고 만져 봐도 축축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과 확인 · 2026-01-08 아랫집 천장 속 마른 것 확인(손님·인테리어 쪽 전언) · 2026-04-30 세면대 아래 육가 공사 뒤 자국이 더 번지지 않고 축축하지 않음(관리실 확인 전언)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샤워부스를 쓸 때만 새면 어디부터 봐야 하나요?
이 집은 샤워부스를 안 쓰면 멈추고 쓰면 새기를 네 번쯤 되풀이해, 샤워부스 벽 줄눈과 가장자리·육가·수전 이음부터 막았습니다.
Q. 방수한 자리가 몇 달 뒤 다시 젖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석 달 뒤 같은 자리가 다시 젖어 다시 갔고, 이번에는 샤워부스 밖 세면대 아래 육가 속에서 페트병과 흙 섞인 시멘트, 고인 물을 찾아 새 육가로 바꿨습니다.
Q. 바닥을 다 뜯어야 하나요?
이 집은 다 뜯지 않았습니다. 갈라진 줄눈은 갈아 내고 다시 메웠고, 육가와 이음처럼 물이 드는 자리만 열어 막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샤워부스를 쓸 때만 아랫집이 젖는다면 벽 줄눈과 가장자리부터, 그 뒤 다시 젖는다면 세면대 아래 육가 속까지 살펴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