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화장실 바닥 가장자리 타일이 늘 젖어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휴지를 깔아 두면 젖을 정도였고, 아래위 집에서는 누수 이야기가 없다고 했습니다. 5년 전에 덧방으로 고친 화장실이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늘 일정하게 젖는다면 먼저 수도 배관에 미세한 누수가 있는지 시험해 보고, 그게 아니면 방수 쪽을 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밑에 집에서 연락 오거나 그러는 건 없어요.
- 5년 전에 덧방으로 화장실을 했거든요.
현장에서 본 것
가서 보니 물은 바닥이 아니라 벽 타일 균열 끝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바닥에서 두 칸 높이까지 한쪽 벽 타일 전체가 배가 불러 있었습니다.
지난 11월에도 샤워 수전 아래 벽 타일 줄눈에서 물이 나와 본드로 막아 두셨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시험 · 직수와 온수 배관 압력을 시험했습니다. 둘 다 이상이 없어 수도 배관 누수는 아니었습니다.
- 천장 확인 · 화장실 천장을 열어 보니 배관이 모인 비트실 쪽이 젖어 있었습니다.
- 벽 타일 코킹 · 물이 나오던 벽 타일 균열과 배가 부른 타일 둘레를 코킹으로 막았습니다.
마무리
결로나 비트실 쪽에서 들어오는 물일 수 있어, 한동안 화장실을 쓰지 않으면서 벽 쪽이 다시 젖는지 지켜보시도록 안내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바닥 구석이 늘 젖으면 바닥 방수 문제인가요?
이 집은 바닥이 아니라 벽 타일 균열 끝에서 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젖는 자리 바로 위 벽부터 살폈습니다.
Q. 수도 배관에서 새는 건지 어떻게 아나요?
이 집은 직수와 온수 배관 압력을 시험해 둘 다 이상이 없는 것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Q. 벽 타일이 배가 부르면 왜 그런가요?
이 집은 타일 뒤로 물이 들어 바닥에서 두 칸 높이까지 한쪽 벽 타일이 들떠 있었습니다. 천장 속 비트실 쪽도 젖어 있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래위 집 누수 없이 화장실 바닥 구석만 늘 젖는다면, 바로 위 벽 타일의 균열과 들뜸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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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