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화장실 배수관 쪽에서 물이 새 아랫집 화장실 천장으로 떨어진다며, 아랫집이 물을 틀어 놓고 찍은 영상을 보내 주셨습니다. 두세 달째 이어졌다고 했습니다.
물을 쓸 때만 떨어지는 증상이라 화장실 방수나 하수관 쪽 문제로 보고 위아랫집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신축 아파트라 되도록 뜯지 않고 공사하길 바라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아랫집 말로는 두 달쯤 됐고, 사흘에 한 번씩 고인 물을 퍼낸대요.
- 그때 공사한 뒤로 어느 정도는 잡혔는데, 그래도 조금씩 계속 샌다고 해요.
- 욕조에 물을 틀어 놓고 아랫집에서 보니 바로 새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거실 화장실 천장 속, 윗집 육가 하수관 둘레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고 하수관 자체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윗집 욕조 밑에는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욕조 자바라는 이상이 없고 역류도 없었지만 결로가 있어 자바라와 하수관 이음을 막았고, 욕조 샤워 수전 이음새에 물을 뿌리자 아래로 샜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샤워 수전 · 욕조 샤워 수전 이음새로 물이 들어가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육가·변기 · 육가와 변기를 뜯어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바닥 가장자리와 줄눈은 줄눈 공사가 돼 있어 깨끗했습니다.
- 범위 좁히기 · 두 달 뒤 아랫집 물은 많이 줄었지만 조금씩 이어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세면대를 일주일 쉬자 양이 크게 줄어 세면대 아래 벽을 따 매립 하수관을 확인했지만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다음엔 욕조를 쉬어 보기로 했습니다.
- 욕조 배수 · 욕조에 물을 틀면 아랫집에 바로 샌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검사하는 동안에는 바로 변화가 보이지 않았고 결로가 심했습니다. 욕조 자바라를 풀어 안쪽 하수관 이음을 보니 금이 간 것으로 보였지만 확실하지 않아, 욕조 자바라를 바닥 육가 쪽으로 빼서 쓰시도록 바꿨습니다.
마무리
한 번에 끝내지 못하고 세 번에 걸쳐 범위를 좁혀 간 집입니다. 원인을 하나로 못 박기보다, 의심되는 물길을 하나씩 막고 돌렸습니다.
욕조 배수를 바꾼 뒤로는 다시 샌다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공사 뒤에도 조금씩 새면 어떻게 찾나요?
이 집은 세면대와 욕조를 하나씩 쉬어 보며 아랫집 물의 양을 비교했습니다. 세면대를 쉬자 양이 크게 줄어 벽 속 하수관을 열어 봤고, 이상이 없어 욕조 쪽으로 좁혀 갔습니다.
Q. 욕조 밑에 물이 고이면 무엇을 보나요?
이 집은 욕조 밑 물과 결로를 확인하고 자바라·하수관 이음을 막았습니다. 나중에 욕조 물을 틀면 바로 샌다는 연락을 받고 욕조 배수를 육가 쪽으로 돌렸습니다.
Q. 세면대 벽 속 하수관도 새나요?
그럴 수 있어 이 집도 세면대 아래 벽을 조금 따서 확인했습니다. 이 집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화장실 천장 하수관 둘레에 물방울이 맺힌다면 육가·변기와 함께 욕조 샤워 수전 이음과 욕조 배수도 의심해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