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 화장실과 붙은 작은방 천장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전화였습니다. 6년 반쯤 전 인테리어 때 화장실을 다 철거하지 않고 기존 화장실 위에 덧방을 했다며, 그런 집도 다 뜯지 않고 방수가 되는지 물으셨습니다.
여름에 화장실과 붙은 방 천장이 젖으면 화장실 방수 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덧방한 화장실도 물이 스미는 자리는 대부분 정해져 있어 꼭 필요한 곳만 뜯고 방수할 수 있고, 정확한 판단은 위아래 집을 함께 봐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아랫집에 화장실 옆에 있는 방에, 천장에 곰팡이가 좀 생겼어요.
- 그때 화장실을 다 철거를 안 하고 기존에 있던 거 위에다 덧방 쳤거든요.
- 혹시 덧방을 해서 그 틈으로 물이 고여 있거나 그러진 않나 해서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작은방 천장 벽지가 지름 30cm쯤 젖어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속 UBR 하수 배관 둘레에서도 물방울이 여러 개 맺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윗집은 UBR 화장실 위에 타일을 덧방한 화장실이었습니다. 앞서 변기와 육가를 한 번 손봤는데도 다시 새서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육가 · 육가를 뜯어 보니 UBR 육가 속 봉수 구조가 아예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태였습니다. 확실하게 막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육가 둘레를 방수 시멘트로 덮어 방수했습니다.
- 변기·가장자리·수전 · 변기를 들어내고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바닥 가장자리 사이드와 각종 수전 이음은 오래된 실리콘을 걷어 내고 다시 방수했습니다.
- 샤워부스 바닥 · 샤워부스 바닥 가장자리에 물이 고이고 있어, 코너비드를 걷어 내고 물이 빠지도록 경사를 잡으면서 방수했습니다.
- 침투·줄눈 방수 · 바닥에 침투 방수를 하고, 벽과 바닥 줄눈 일부도 방수했습니다.
마무리
공사를 마친 뒤 세면대 뒤쪽 턱은 왜 방수 시멘트를 바르지 않았는지 물으셨습니다. 그 자리는 속을 들여다보니 뚫린 곳이 없고 이음 줄눈이 단단하게 잡혀 있어, 파서 바를 게 아니라면 덮지 않고 두는 편이 낫다고 설명드렸습니다.
한 주쯤 뒤, 아랫집에서 천장 등 뚜껑을 열었더니 고여 있던 물이 한 바가지 쏟아지고 가운데에서 한 방울씩 떨어진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천장 속에 오래 쌓여 있던 물이 빠져나오는 기간이라 2주에서 한 달쯤 지켜보시도록 안내드렸고, 세면대 배수 호스는 빼 둔 채로 지켜보시기로 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UBR 위에 덧방한 화장실도 다 뜯지 않고 방수할 수 있나요?
이 집은 화장실 전체를 뜯지 않고 육가·변기·바닥 가장자리·샤워부스 가장자리처럼 물이 스미는 자리만 뜯어 방수했습니다.
Q. UBR 육가 봉수 구조가 망가지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UBR 육가 속 봉수 구조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태여서, 육가 둘레를 방수 시멘트로 덮어 확실하게 막는 쪽을 택했습니다.
Q. 샤워부스 바닥에 물이 고이면 손봐야 하나요?
이 집은 샤워부스 바닥 가장자리에 물이 고여 있어, 코너비드를 걷어 내고 물이 빠지도록 경사를 잡으면서 방수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UBR 위에 덧방한 화장실 옆 방 천장에 곰팡이가 번진다면, 육가 속 봉수 구조와 바닥 가장자리부터 살펴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