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탑층 복층 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테라스에 깔린 타일이 솟아 있어 보수를 하고 싶은데, 겨울이라 미뤄 두었다가 봄이 되어 연락하셨다고 했습니다.
타일 위에 어차피 무언가를 깔 생각이라 뜯어도 괜찮지만, 살고 있는 집이라 안 뜯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타일을 다 걷는 방법도, 들뜬 곳만 걷고 그 위에 옥상처럼 방수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견적을 보러 갔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 집이 탑층이라서 테라스가 있어요. 그 테라스에 타일이 깔려 있는데, 그 타일이 솟아 있어요.
- 지금 살고 있어서, 안 뜯어도 작업이 가능하면 안 뜯는 거죠?
현장에서 본 것
테라스 바닥 한가운데 줄을 따라 타일이 솟아올라 줄눈이 벌어져 있었고, 타일 위에 덧발라 둔 옛 방수제가 군데군데 벗겨져 있었습니다. 벽 쪽 가장자리와 난간 기둥 아래 실리콘도 낡아 있었습니다.
방수 뒤에는 콩자갈을 깔고 벽은 페인트로 마무리하기로 했고, 테라스 샤워 수전과 전등도 함께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타일 걷기 (1일차) · 솟아오른 줄의 타일 18장을 걷어 내고 바닥을 정리한 뒤 몰탈로 메웠습니다. 나머지 타일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옛 방수제·실리콘 · 타일에 붙어 있던 옛 방수제를 그라인더로 갈아 내고, 바닥 가장자리의 낡은 실리콘을 걷어 냈습니다. 지붕 마감재 이음새와 난간 실리콘도 다시 손봤습니다.
- 배수구 · 테라스 배수구를 열어 속을 정리하고, 둘레를 뚫어 방수했습니다.
- 방수 칠 (2일차) · 고압 세척으로 바닥을 씻고 갈라진 곳을 메운 뒤, 방수 칠을 중도 두 번, 상도 한 번 했습니다. 샤워 수전과 전등도 이날 바꿨습니다.
- 콩자갈·페인트 · 방수층 위에 콩자갈을 깔고, 맨 마지막에 벽을 고르신 크림색으로 칠했습니다. 창문을 열고 나갈 때 밟는 문 아래 턱도 같은 색으로 칠했습니다.
마무리
4/21 벽 페인트로 공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손님이 직접 둘러보시기로 했고, 이후 따로 손볼 곳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옥상·테라스·외벽처럼 비를 맞는 바깥 공사라, 시공한 부위는 1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1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테라스 타일이 들뜨면 타일을 다 뜯어야 하나요?
이 집은 다 뜯지 않았습니다. 솟아오른 줄의 타일 18장만 걷어 메우고, 나머지 타일은 옛 방수제를 갈아 낸 뒤 그 위에 방수 칠을 했습니다.
Q. 콩자갈과 페인트는 어떤 순서로 하나요?
이 집은 방수 칠을 마치고 며칠 뒤 콩자갈을 깔았고, 벽 페인트는 맨 마지막에 칠했습니다. 수전과 전등은 방수할 때 먼저 달았습니다.
Q. 테라스에 에어컨 실외기를 둘 계획이면 언제 설치하나요?
이 집은 방수 공사가 끝난 뒤, 벽 페인트 전에 실외기를 두시도록 말씀드렸습니다. 실외기 선이 지나는 자리에 맞춰 칠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탑층 테라스 바닥 타일이 솟아오르거나 줄눈이 벌어졌다면, 아랫집으로 새기 전에 들뜬 타일을 걷고 그 위에 방수층을 새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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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