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처음 전화는 6월, 거실 화장실 때였습니다. 아랫집 화장실로 물이 새 공사를 해야 하는데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화장실을 다 뜯어야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리모델링 생각이 아니라 누수만 잡을 거라면 다 뜯지 않고 꼭 필요한 자리만 뜯으며 해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원 업체라 너무 멀어 나중에 A/S가 걱정된다고 하셔서, 분당 쪽에도 지점이 있고 시공 부위는 3년 동안 봐 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욕조가 있는데 꼭 뜯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욕조 옆 물 내려가는 자리만 네모나게 잘라 배수로와 자바라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 점검구를 달아 드린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안방 화장실은 그 공사를 마치고 2~3주 뒤 다시 연락을 주신 것입니다.
고객이 하신 말
- 화장실을 다 뜯어야 되는데요?
- 나중에 AS나 이런 게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너무 먼 데서 오시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
- 안 뜯고 했다가 나중에 또 문제가 생길까 봐요.
현장에서 본 것
세면대 위 전등에 물이 한 방울 맺혀 있었고, 안방 화장실 천장 벽면으로 물줄기가 타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아랫집 천장 안 육가 하수관과 변기 하수관 소재구에도 누수 흔적이 있었습니다. 집주인께 연락드려 안방 화장실 방수와 하수관 작업을 설명드렸는데, 해외에 계셔서 통화가 자주 끊겼습니다.
거실과 안방 화장실이 붙어 있어 지난번 달아 드린 욕조 점검구 안도 확인해 보니 결로가 전체적으로 맺혀 있었습니다. 쓰지 않을 때 점검구를 열어 환기해 보시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욕조 쪽 공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세입자분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아랫집 하수관 · 아랫집 천장 안 육가 하수관을 풀어 다시 조이고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변기 하수관 소재구도 조인 뒤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변기 · 윗집 안방 화장실 변기를 뜯고 둘레를 타공해 물통 이음새를 방수 실리콘과 백시멘트로 방수하고 실리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육가 · 육가를 뜯어 둘레를 타공하고 방수한 뒤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 마감 · 변기수전·세면대수전·벽 타일·바닥 사이드를 실리콘으로 막고 줄눈에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안방 화장실 천장은 교체하실 수도 있다고 하셨고, 안방 세면대는 앞으로 쓰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거실 화장실 욕조 안은 결로가 맺혀 있어 환기를 권해 드렸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한 화장실을 고쳤는데 다른 화장실에서 또 새나요?
화장실마다 물이 내려가는 자리가 따로 있어, 한 곳을 막아도 다른 화장실이 따로 샐 수 있습니다. 이 집은 거실 화장실을 고친 뒤 안방 화장실 아래로 새로 샜습니다.
Q. 욕조를 다 뜯지 않고 어떻게 보나요?
욕조 옆 물 내려가는 자리만 네모나게 잘라 배수로와 자바라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 점검구를 달아 둡니다. 다음에도 욕조를 뜯지 않고 안을 볼 수 있습니다.
Q. 욕조 안에 맺힌 물도 누수인가요?
점검구 안에 물방울이 맺힌 건 결로일 수 있습니다. 환기로 줄어드는지 먼저 보고, 계속되면 욕조 쪽을 다시 봅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한 화장실을 고친 뒤 다른 화장실 아래 천장이 젖는다면, 그 화장실 방수와 아랫집 천장 안 하수관 이음을 함께 봅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