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단독 2층 주택 1층에서 물이 새는데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다는 전화였습니다. 물을 안 써도 계량기가 돌고, 1층 보일러 온수를 잠그면 계량기가 멈춘다고 하셨습니다. 수도 요금도 평소의 세 배가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온수를 잠갔을 때 멈춘다면 온수 배관 쪽이라 장비로 탐지해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래된 주택은 배관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것도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기 계량기 빨간 게 돌아가거든요.
- 1층에 어디 샜는지를 몰라요.
현장에서 본 것
지하실 바닥에 물이 조금씩 차 있었고, 메인 계량기가 가만히 있어도 돌다가 1층 가스 보일러 온수 밸브를 잠그면 멈췄습니다. 4년 전 온수 밸브를 새것으로 바꿨고, 4월부터 새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배관은 메인에서 싱크대, 화장실, 세탁실 순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바닥은 강마루 아래 콘크리트 밑에 은박 단열재가 한 장 쭉 깔린, 흔치 않은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가스 탐지 (8/26) · 온수 배관에 탐지 가스를 넣자 싱크대 주변에서 신호가 잡혀 세 곳을 타공했습니다. 가스 수치는 높게 나왔지만 청음으로는 새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 범위 좁히기 · 싱크대에서 화장실로 가는 사이 온수 배관일 가능성이 높아, 다시 날을 잡아 화장실 쪽으로 들어오는 메인 배관부터 찾기로 했습니다.
- 관로 탐지·청음 (8/29) · 화장실에서 온수 메인 배관을 찾아 관로 탐지로 배관 길을 따라가며 청음을 세밀하게 했습니다. 온수 배관은 바닥 40cm 아래에 묻혀 있었습니다.
- 수리 · 첫날 타공한 자리에서 50cm 떨어진 냉장고·붙박이장 옆 바닥에서 새는 곳을 찾아, 그 구간을 에이콘 배관으로 바꿨습니다.
- 마감 · 배관을 덮고 타공한 자리를 몰탈로 메웠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집 안은 보양 비닐로 막아 두었습니다.
마무리
바닥 40cm 아래 묻힌 온수 배관에서 새던 곳을 에이콘 배관으로 바꿔 마무리했습니다.
이듬해 8월, 같은 집의 다른 자리 온수 배관이 새 다시 찾아갔을 때 이때 고친 자리는 멀쩡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물을 안 쓰는데 계량기가 돌면 어떻게 확인하나요?
집 안 수전을 다 잠근 뒤 보일러로 들어가는 온수 밸브를 잠가 봅니다. 이 집은 온수 밸브를 잠그면 계량기가 멈춰 온수 배관 쪽으로 좁혔습니다.
Q. 가스 탐지를 했는데도 못 찾을 수 있나요?
가스는 배관을 따라 퍼지다 틈이 있는 곳으로 올라와, 올라온 자리와 새는 자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집도 첫날 가스가 잡힌 자리에서 청음이 되지 않아, 다음 방문 때 관로 탐지로 배관 길을 따라가 50cm 옆에서 찾았습니다.
Q. 오래된 주택은 왜 찾기 어렵나요?
배관이 깊이 묻혀 있거나 바닥 구조가 집마다 달라서입니다. 이 집은 온수 배관이 바닥 40cm 아래에 있었고, 콘크리트 밑에 은박 단열재가 깔려 있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안 써도 계량기가 돌고 보일러 온수 밸브를 잠그면 멈춘다면 온수 배관입니다. 가스 신호만으로 안 잡히면 관로 탐지로 배관 길부터 따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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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