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보일러에서 수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새는 것 같은데, 예전에 밖으로 나와 있던 배관을 시멘트로 덮어 놔서 보이지 않는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보일러 쪽에서 먼저 보고 보일러가 아니라 설비 문제라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집 혼자 쓰는 수도라 다른 세대를 맞출 일은 없었습니다. 탐지로 자리를 찾고 확인해 고치는 데까지 보통 서너 시간, 길면 하루가 걸린다고 말씀드리고 다음 날 오전으로 잡았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보일러에서 수도관으로 연결되는 데 있잖아요. 거기서 새는 것 같은데 눈에 안 보이니까요.
- 예전에는 밖으로 나와 있던 걸 공구리를 쳐 놨거든요.
- 보일러 쪽에서 왔었는데, 보일러 문제가 아니고 설비 문제라고 그러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창고 겸 보일러실 바닥을 시멘트로 한 단 높이면서 보일러 배관을 묻어 둔 곳이었습니다. 묻힌 자리 경계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와, 닦아도 다시 젖는다고 하셨습니다.
집에 계신 분은 힘들게 묻어 둔 배관을 다 파내지 말고, 새는 방향만 잡히면 밖으로 새로 빼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시험 · 온수 배관에 압을 넣자마자 1초에 0.03바씩 떨어졌습니다.
- 구간 나누기 · 묻힌 구간과 드러난 구간을 나눠 보니, 새는 곳은 말씀하신 대로 시멘트 속 묻힌 구간이었습니다.
- 노출 교체 · 묻힌 온수 배관(메타폴)은 막고, 엑셀 배관 3m 정도를 바닥 위로 드러나게 새로 연결했습니다.
마무리
이틀 뒤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찾아가 보니, 메타폴 엘보 연결부가 풀려 있었습니다. 다시 조이고 확인했고 이상이 없었습니다.
결과 확인 · 12/29 메타폴 엘보 연결부 다시 조인 뒤 확인 — 이상 없음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시멘트에 묻힌 배관이 새면 바닥을 다 깨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묻힌 구간과 드러난 구간을 나눠 압력 시험으로 새는 구간을 가린 뒤, 이 집처럼 묻힌 배관은 막고 바깥으로 새 배관을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Q. 보일러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보일러로 들어가고 나오는 온수·냉수 배관을 봐야 합니다. 압력 시험으로 어느 배관에서 압이 빠지는지 확인합니다.
Q. 노출 배관으로 바꾸면 좋은 점이 있나요?
바닥을 깨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눈으로 보고 손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보일러 배관을 시멘트로 묻어 둔 바닥 경계가 계속 젖는다면, 온수 배관 압력 시험으로 묻힌 구간에서 새는지부터 가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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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