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주말에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았고, 관리사무소에서는 육가 쪽을 의심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 샤워는 하지 않고 세면대와 변기만 썼더니 아랫집 누수가 많이 줄었다고 해, 방수 쪽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주말로 시간을 맞췄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세면대랑 변기만 쓰고 샤워를 안 했는데, 밑에 집 말로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고요.
- 지금 누수는 괜찮아요. 그런데 육가 입구랑 배수구 테두리에 바른 실리콘이 조금씩 떨어지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천장 속은 윗집 샤워실 육가 배관 둘레에만 습기가 있었습니다. 윗집은 기존 화장실 바닥 위에 리모델링 바닥재를 덧깐 화장실로, 변기 칸과 샤워 칸이 나뉜 구조였습니다.
바닥재 가장자리가 조금 떠 있는 자리가 보였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첫 공사 (5월) · 바닥재를 걷지 않고 육가 안쪽 이음과 바닥 가장자리를 테이핑한 뒤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이렇게 막아도 안 잡히면 나중에 배관 둘레를 걷어 봐야 할 수 있다고 미리 설명드렸습니다.
- 한 달 뒤 연락 · 아랫집 누수는 괜찮아졌지만, 육가 입구와 배수구 테두리 실리콘이 조금씩 떨어진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 육가 둘레 잘라 내기 (6월) · 바닥재 전체를 걷지 않고 육가 둘레만 네모나게 잘라 냈습니다.
- 속부터 방수 · 육가를 들어내고 둘레 속부터 방수한 뒤 육가를 다시 앉혔습니다.
마무리
처음엔 바닥을 최대한 덜 뜯는 방법으로 막았고, 실리콘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육가 둘레만 잘라 내 속부터 다시 방수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리모델링 바닥재를 덧깐 화장실도 바닥을 다 걷어야 하나요?
이 집은 다 걷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이음을 실리콘으로 막았고, 다시 손볼 때도 육가 둘레만 네모나게 잘라 내 속부터 방수했습니다.
Q. 샤워를 안 하면 아랫집 누수가 줄어요
샤워실 바닥과 육가 둘레로 스미는 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집도 샤워를 멈추자 많이 줄었고, 아랫집 천장 속 육가 배관 둘레에 습기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바닥재를 덧깐 화장실 아래가 젖는다면, 육가 둘레와 바닥재 가장자리 이음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