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2층 화장실 근처 1층 벽에 물기가 보인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벽에서 눈물 흘리듯 조금씩 배어 나오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2층이 일주일 전부터 비어 있어 위아래 집을 모두 볼 수 있었고, 이번에 제대로 고치고 싶어 하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눈물 흘리듯이 벽에서 조금씩 나오고 이런 상황이거든.
- 몇 번 해봤는데 완벽하게 제거는 안 되고.
현장에서 본 것
1층 작은방 천장과 벽에 물이 스며들었다 말았다 하는 자국이 있었고, 2층이 빈 뒤로는 조금 줄어들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습기 찬 자리가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누수 이력을 30분 가까이 들려주셨습니다. 7년 전 세면대 수도 누수, 4년 전 화장실 앞 바닥 수도 누수 수리, 4년 전 화장실 전체 덧방 리모델링, 6개월 전 변기·육가·사이드 부분 방수, 그리고 1~2개월 전부터 다시 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력이 길다 보니 부분 방수로 잡힐지 회의적이셨습니다. 비슷한 현장 사진을 보여 드리고, 매립 배관 이음새도 볼 수 있는 데까지는 꼭 봐야 한다고 말씀드린 뒤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세로 모서리 · 화장실 사이드의 세로 모서리를 우레탄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육가·변기 · 육가와 변기를 뜯고 물통 둘레와 관 이음새를 방수했습니다.
- 수전 · 세면수전·샤워수전·변기수전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마무리
원래는 이번에 화장실을 다 뜯고 공사하려 하셨다고 합니다. 공사 뒤 다시 젖는지 확인한 기록은 아직 없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여러 번 고쳤는데도 다시 새면 이번엔 다 뜯어야 하나요?
다 뜯기 전에 이음새가 빠짐없이 막혔는지부터 봅니다. 이 집은 6개월 전엔 변기·육가·사이드만 막았고, 이번엔 세로 모서리와 수전 둘레까지 함께 막았습니다.
Q. 열화상 카메라로 무엇을 보나요?
물기가 있는 곳은 온도가 달라 색으로 드러납니다. 이 집은 1층 작은방 천장과 벽에서 습기 찬 자리가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화장실과 붙은 방 천장·벽이 몇 번을 고쳐도 다시 젖는다면, 바닥만이 아니라 세로 모서리와 수전 둘레 이음새까지 빠짐없이 봅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