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2024년 봄에 저희가 화장실을 방수한 집에서, 아랫집 같은 화장실 쪽으로 다시 물이 샌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공사했던 날짜와 주소를 받아 자료를 확인하고 날을 잡았습니다.
5월 말, 그 뒤에도 아랫집에 조금씩 물이 흐르고 있었다는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욕조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만 하고 변기·세면대와 욕조 옆 샤워는 그대로 쓰며 2주를 지켜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아랫집에는 물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고, 흐르는 정도? 그 정도인 것 같아요.
- 완전 사용 안 했을 때는 말랐고, 그 다음에 욕조를 사용해 보라고 해서 사용했더니 물이 맺혔어요.
현장에서 본 것
1월 말 아랫집 천장 속은 지난번 젖었던 자리가 말라 있었고, 변기 오수관 둘레에 물방울 하나가 맺혀 떨어지지는 않는 정도였습니다. 탑층이라 화장실 천장 속 결로가 심했고, 욕조에도 결로가 심했습니다.
6월에 욕조 앞판을 열어 보니 욕조 몸체에 물방울이 가득 맺혀 있었고 바닥도 습했습니다. 배관은 압력을 걸어 확인해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모서리·이음 (1월 A/S) · 욕조 타일 모서리 두 곳과 욕조·젠다이 연결부 두 곳, 트렌치와 욕조 이음 한 곳을 아덱스 실리콘으로 다시 막았습니다.
- 욕조 시험 (6~7월) · 욕조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지켜보니, 처음 며칠은 아랫집 변기 오수관 둘레에 물기가 남아 있었지만 쓰지 않는 동안 욕조 속이 말랐습니다. 다시 욕조를 쓰자 물이 맺히고 아랫집도 축축해졌습니다.
- 욕조 철거·방수 (8월) · 욕조를 들어내고 바탕면을 정리한 뒤, 조적 일부를 타공하고 아쿠아디펜스로 두 번 방수하고 몰탈로 미장했습니다.
- 욕조 다시 앉히기 (9월) · 욕조 자리 가운데 몰탈로 수평을 잡아 욕조를 다시 앉히고, 둘레를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 매립 세면대 하수관 (9월) · 세면대 둘레 타일을 잘라 벽을 열고 물을 내려 보니 하수관은 이상이 없고 물 흔적도 없었습니다. 타일로 다시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처음 A/S 때는 이음새를 다시 막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욕조를 쓰지 않을 때와 쓸 때를 나눠 지켜본 뒤에야 욕조 아래로 원인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욕조 아래를 새로 방수하고, 남은 의심 자리인 매립 세면대 하수관까지 열어 확인했습니다.
9월에 마무리한 뒤로는 다시 샌다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방수한 화장실에서 다시 새면 A/S가 되나요?
이 집은 2024년에 저희가 방수한 화장실이라, 1월과 6월에는 같은 부위를 다시 손보고 점검했습니다. 원인이 욕조 아래로 좁혀진 뒤에는 욕조를 들어내 바닥을 새로 방수했습니다.
Q. 욕조 결로도 누수가 될 수 있나요?
탑층처럼 온도 차가 큰 집은 욕조 속에 결로가 많이 맺힙니다. 이 집은 욕조 몸체에 물방울이 가득했고, 욕조를 쓰지 않으면 마르고 쓰면 다시 맺히는 것을 보고 욕조 아래를 다시 방수했습니다.
Q. 욕조를 꼭 써야 하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욕조를 계속 쓰셔야 해서, 욕조를 들어내 바탕면을 정리하고 방수한 뒤 다시 앉혔습니다. 욕조를 빼고 샤워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방수한 화장실 아래로 다시 물이 비치는데 욕조를 쓰지 않을 때 마른다면, 욕조 속 결로와 욕조 아래 바닥 방수를 의심하고 욕조를 들어내 확인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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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