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새벽에 아랫집 거실에 물이 흥건하다는 연락을 받고, 물을 안 쓰는데도 계량기가 돈다는 관리실 말에 새벽 4시쯤 계량기를 잠가 두셨다며 아침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이 집 거실 화장실 앞 장판으로도 물이 올라왔다고 하셨습니다.
석 달 전쯤 화장실 방수를 한 집이라 그 공사와 관련이 있는지 물으셨는데, 안 써도 계량기가 돈다면 방수와는 다른 문제라 배관을 탐지해 터진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 일정에 맞춰 오후 1시에 찾아갔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어제 새벽에 거실에 물이 흥건하더라고요. 우리 집도 보니까 물이 흥건히 있더라고요.
- 관리실에서 와서 보니까 우리 계량기가 돌고 있대요. 안 쓰고 있는데요.
- 새벽 4시에 잠가 놨더니 화장실에 물은 또 안 올라오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은 거실 화장실 앞 천장부터 주방까지 도배지에 줄이 길게 가면서 양옆으로 서너 갈래 들떠 있었습니다. 두 곳에서는 그때도 물이 한 방울씩 떨어졌고, 주방 냉장고 뒤로는 천장에서 물이 그냥 흘러내렸다고 하셨습니다.
새벽에 온수 계량기를 잠가 멈췄지만, 오후 1시에도 남은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시험 · 세탁실에서 온수 배관에 압을 넣었더니 압이 오르지 않을 만큼 새고 있었고, 거실 화장실 앞에서 귀로도 물소리가 울렸습니다.
- 청음·타공 · 청음 탐지기로 자리를 좁힌 뒤 거실 화장실 앞 바닥을 그 부분만 열었습니다.
- 원인 · 현관·거실 화장실 쪽으로 가는 배관에서 주방 쪽으로 꺾여 나가는 온수 T 부속의 고무 패킹이 녹으면서 찢어져 있었습니다.
- 부속 교체 · 바로 위에 직수 T 부속도 함께 지나고 있어 둘 다 잘라 내고 새 부속으로 바꾼 뒤, 열었던 바닥을 시멘트로 메웠습니다.
마무리
온수와 직수 T 부속을 모두 새것으로 바꾸고 바닥을 메웠습니다. 이듬해 1월 중순, 아랫집 천장이 다 말랐다며 복구 연락이 왔습니다.
결과 확인 · 온수·직수 T 부속 새것으로 교체 · 2026년 1월 중순 아랫집 천장이 다 말랐다는 연락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석 달 전 화장실 방수를 했는데 또 새면 방수 문제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을 안 써도 계량기가 돌거나 계량기를 잠그면 멈춘다면 배관 누수 쪽입니다. 이 집도 방수가 아니라 거실 바닥 속 온수 부속이 원인이었습니다.
Q. 계량기를 잠갔는데도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나요?
배관과 바닥에 고여 있던 물이 한동안 더 떨어집니다. 이 집도 새벽에 잠근 뒤 오후까지 한 방울씩 떨어졌습니다.
Q. 바닥을 얼마나 뜯나요?
압력 시험과 청음으로 자리를 좁힌 뒤 그 부분만 엽니다. 이 집은 거실 화장실 앞 바닥 일부만 열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안 쓰는데 계량기가 돌고 아랫집 천장에서 갑자기 물이 쏟아진다면, 온수 계량기부터 잠그고 온수 배관 압력 시험과 청음으로 바닥 속 부속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