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집주인께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3월 말 아랫집 안방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아 가 보니, 천장 속 콘크리트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욕조 틈새 쪽으로 보고 가장자리에 실리콘만 쏘았는데, 며칠 전 다시 똑똑 떨어진다는 연락이 와서 저희를 부르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슬래브 콘크리트 천장에 물방울이 좀 맺혀 있더라고요.
- 물이 많이 새는 건 아니고, 똑똑 살짝 떨어지다 말다 한대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천장은 방문 때 다 말라 있었습니다. 천장 속 콘크리트에는 물방울이 맺혔던 자국이 욕조 밑과 변기관·육가 사이 균열에 남아 있었습니다.
윗집은 벽돌로 쌓은 조적 욕조가 있는 안방 화장실이었습니다. 집주인은 욕조 쪽을 확신하고 계셨지만, 이왕 하는 김에 다른 자리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조적 욕조 확인 · 조적 욕조 옆을 뚫어 속을 확인했습니다. 역류, 배수 자바라, 코킹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욕조 배수구는 비닐을 끼우고 몰탈로 덮어 둔 상태라 깨서 확인했고, 확인 뒤 타일로 다시 마감했습니다.
- 변기 둘레 · 변기를 뜯고 관 둘레 이음을 방수 실리콘으로 막은 뒤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가장자리 · 바닥 가장자리와 줄눈에 침투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욕조 옆이 외벽이라 결로가 생겼을 수 있고, 앞서 라디에이터 자리를 막은 뒤 남은 물일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세면대 아래 육가는 세면대가 벽에 본드로 붙어 있어 이번에는 열지 못했습니다.
다시 떨어지면 욕조에 물을 받아 시험해 보고, 필요하면 샤워부스로 바꾸는 방법도 안내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조적 욕조가 의심되면 욕조를 부숴야 하나요?
이 집은 부수지 않고 욕조 옆을 조금 뚫어 속을 확인했습니다. 속이 멀쩡해 다시 타일로 막았습니다.
Q. 물방울이 맺혔다 말다 하는 것도 누수인가요?
이 집은 아랫집 천장 콘크리트 균열에 물방울이 맺혔다 말다 했습니다. 방문 때는 말라 있었지만, 균열 위치에 맞춰 변기 둘레와 가장자리를 막았습니다.
Q. 욕조 쪽이 아니면 무엇을 의심하나요?
이 집은 아랫집 천장 균열이 변기관과 육가 사이에도 있어 변기 둘레 이음을 막았고, 외벽 쪽 결로 가능성도 함께 안내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화장실 천장 콘크리트에 물방울이 맺혔다 말다 한다면, 의심 가는 욕조만이 아니라 변기 둘레 이음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