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빌라 꼭대기 층 안방 천장 형광등 쪽으로 비가 오면 물이 샌다는 전화였습니다. 처음 샌 것은 아니고 전부터 조금씩 새다가 번져서 형광등까지 왔고, 전기가 자꾸 차단된다고 하셨습니다.
옥상에 작은 창고를 지어 쓰는데, 창고 안은 방수를 한 번도 하지 않아 그쪽이 의심된다고 하셨습니다. 전선을 타고 들어간 물은 새는 곳을 막고 천장 속이 마르면서 나아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비가 샌 게 처음은 아니고 전부터 조금씩 새고 있었는데, 번지다 보니까 형광등이 있는 데까지 온 것 같아요.
- 다른 데는 물이 안 새는데, 안방 쪽 거기만 새거든요.
- 안방에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그런지 계속 전기가 차단돼요.
현장에서 본 것
안방 천장은 전등 쪽에 물이 고여 비만 오면 흐르는 상태였고, 뒷베란다와 붙은 작은방 천장 벽지도 크게 젖어 있었습니다. 뒷베란다 우수관 둘레와 베란다 가운데 천장은 페인트가 들떠 있었습니다.
옥상 한쪽에는 1.5평 판넬 창고가 있었고, 손님은 창고와 안의 짐까지 모두 걷어 내기를 원하셨습니다. 난간 벽 모서리 이음도 벌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창고 철거 · 판넬 창고를 걷어 내자 그 아래는 칠이 안 된 맨 콘크리트였습니다. 철거할 양이 생각보다 많아, 나온 짐과 자재는 다음 날 장비를 불러 내렸습니다.
- 세척·균열 보수 · 옥상 바닥을 고압으로 씻고, 갈라진 바닥과 벌어진 벽 모서리를 메웠습니다.
- 바닥 칠 · 창고가 있던 자리까지 바닥 전체에 방수재를 네 번 칠했습니다.
- 벽·싱글 · 벽은 두 번, 난간 밖 싱글 평면은 네 번 칠했습니다.
마무리
철거부터 세척, 균열 보수, 칠까지 단계마다 사진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옥상·테라스·외벽처럼 비를 맞는 바깥 공사라, 시공한 부위는 1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1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옥상에 지은 창고 아래도 방수가 필요한가요?
이 집은 옥상 창고 아래가 방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맨바닥이었습니다. 창고를 걷어 낸 뒤 그 자리까지 바닥을 칠했습니다.
Q. 누수 때문에 전등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요
물이 전선을 타고 전등 쪽으로 들어가면 그럴 수 있습니다. 새는 곳을 막은 뒤 천장 속이 마르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 이 집도 옥상 방수부터 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꼭대기 층 안방 천장 전등 쪽으로 비 올 때 물이 흐른다면, 옥상에 올려 둔 창고나 구조물 아래와 벽 모서리 이음부터 봐야 합니다.
'옥상·테라스·외벽 (비 올 때)' 사례 모두 보기 → · '옥상·테라스·외벽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