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스며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관리실이 와서 화장실 물을 틀어 보니 젖는 곳이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하셔서, 장비로 찾아야 하는 배관 문제가 아닐까 걱정하셨습니다.
수도 배관이 터졌다면 계량기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더니, 관리실에 다시 물어보시고 계량기가 돌 만큼 새는 건 아니라는 답을 전해 주셨습니다. 아파트 카페에 저희가 공사했던 집에서 올려 준 명함을 보고 연락하셨다고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관리사무소에서 와 갖고 화장실 물 틀어 보고 그러더니, 젖는 부위가 생기더라고 하더라고요.
- 계량기가 돌 정도의 물이 새는 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윗집 손님과 함께 아랫집에 내려가 안방 화장실 천장 안을 확인했습니다. 수도박스 둘레 스티로폼에 물이 번진 자국이 있었고, 윗집이 두 주쯤 화장실을 쓰지 않아 지금은 말라 있었습니다.
쓰면 새고 안 쓰면 멈추는 상황이라 화장실 방수 문제라고 설명드렸고, 하수 배관 문제와는 무엇이 다른지 나눠서 말씀드린 뒤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뜯고 둘레를 타공해 물통 이음새를 방수 실리콘으로 막고, 판 자리는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육가 · 육가를 뜯어 둘레를 같은 방식으로 방수하고 새 육가로 바꿨습니다.
- 줄눈·이음 · 상태가 안 좋은 줄눈은 파내고 다시 메웠고, 샤워수전과 바닥 사이드를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침투 방수 · 흰 줄눈이 덧붙어 있어 갈라진 곳을 눈으로 가려내기 어려워, 바닥 줄눈 전체에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변기와 육가 둘레, 상한 줄눈까지 막아 화장실 바닥으로 물이 스밀 길을 정리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관리실에서 장비로 찾아야 한다던데요?
수도 배관이 터진 경우라면 계량기가 돌거나 안 쓸 때도 계속 샙니다. 이 집처럼 계량기가 돌 만큼 새지 않고 쓸 때만 젖는다면 화장실 방수 쪽 가능성이 높아, 변기·육가 둘레부터 봅니다.
Q. 하수 배관 문제와 방수 문제는 어떻게 다른가요?
하수 배관 자체가 새면 천장 안 배관 이음에서 물이 떨어지고, 방수 문제면 바닥으로 스민 물이 둘레를 타고 번져 내려옵니다. 이 집은 배관 이음이 아니라 수도박스 둘레로 번진 자국이었습니다.
Q. 흰 줄눈은 왜 전체에 방수액을 바르나요?
흰 줄눈은 갈라진 곳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나씩 가려낼 수 없을 때는 줄눈 전체에 침투 방수액을 발라 막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관리실이 물을 틀어 봤을 때 아랫집 화장실 천장이 젖고, 안 쓰면 마른다면 배관보다 변기·육가 둘레 방수부터 확인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