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같은 아파트에서 공사한 분이 있다는 글을 아파트 카페에서 보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10월 초 아랫집 거실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전등 쪽까지 흘렀고, 그 뒤로는 세면대만 쓰고 계셨습니다.
관리실이 와서 욕조와 욕조 옆 배수구에 물을 뿌려 봤더니 배수구 쪽에 뿌렸을 때 벽 쪽에서 샜다고 하셨습니다. 쓰는 물이 바닥으로 스며드는 생활방수 문제로 보여, 꼭 필요한 곳만 뜯는 방식으로 아랫집과 시간을 맞춰 공사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아랫집 천장에서 물이 새는데 흘러서 전등 있는 쪽까지 조금 흘렀나 봐요.
- 관리사무소에서 오셔서 저희 집에서 물 뿌려 보셨거든요.
- 세면대만 쓰고 있긴 한데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거실 화장실 천장은 공사 날 말라 있었고, 천장 속 하수관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관리실 말로는 욕조 자리 벽면으로 물이 흘렀다고 했습니다.
욕조 안쪽을 확인해 보니 말라 있었고 수전에 물을 뿌려도 새지 않았습니다. 욕조 벽면 타일 줄눈 한 곳에 구멍이 나 있어 물을 뿌리자 샜고, 관리실이 말한 자리와 비슷했습니다. 욕조와 바닥이 맞닿은 줄눈도 길게 들떠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줄눈 · 들뜬 욕조 바닥 줄눈을 걷어 내고 코킹으로 마감했습니다. 벽 타일 이음새는 백시멘트로 메웠습니다.
- 수전 · 샤워수전 이음새를 코킹으로 막았습니다.
- 육가 · 육가를 뜯어 방수하고, 물통 안을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마무리
변기는 그동안 계속 썼는데도 괜찮았다고 하셔서 이번엔 손대지 않았습니다.
뜯은 곳은 육가 둘레와 줄눈뿐이라 화장실 전체를 철거하지 않았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욕조 옆 벽에서만 물이 새는 건 왜 그런가요?
욕조 벽 타일 줄눈에 작은 구멍이 나 있으면 샤워할 때 튄 물이 그 틈으로 스며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집은 줄눈 구멍에 물을 뿌리자 샜습니다.
Q. 관리실이 미리 물을 뿌려 본 결과도 도움이 되나요?
됩니다. 어디에 물을 뿌렸을 때 샜는지가 원인을 좁히는 단서가 됩니다. 이 집도 관리실이 말한 자리와 실제로 샌 자리가 같았습니다.
Q. 화장실을 다 뜯어야 하나요?
이 집은 육가 둘레와 줄눈만 뜯고 이음새를 막았습니다. 물이 들어가는 자리를 찾으면 꼭 필요한 곳만 손봅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욕조가 있는 화장실 아래 천장이 젖는다면, 욕조 벽 타일 줄눈과 욕조 바닥 줄눈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