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시는 분 소개로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과 안방 천장에 얼룩이 생겼는데, 안방 화장실에서 물을 쓰는 양에 따라 젖었다 말랐다 한다고 하셨습니다. 재작년 욕조 수전 누수를 고친 뒤로 괜찮다가 다시 생긴 일이었습니다.
물을 쓸 때만 새고 안 쓰면 마른다는 이야기라, 안방 화장실에서 쓴 물이 빠져나가는 자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방문 전까지는 그 화장실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물을 사용하는 양에 따라서 누수가 됐다가 다시 말랐다가 이런 상황이라고 하세요.
- 아는 분이 잘 해 주셨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 저희 아랫집이 계속 누수가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안방 천장은 화장실과 붙은 쪽 몰딩을 따라 도배지가 길게 들떠 있었고, 검은 자국이 줄처럼 번져 있었습니다.
윗집 안방 화장실은 대리석 앞판을 두른 욕조에, 욕조 앞 바닥으로 트렌치가 붙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욕조 속 확인 · 대리석 욕조 앞판을 뚫어 속을 보니 욕조 배수 자바라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자바라를 새것으로 바꾸고, 뚫은 앞판은 다시 막아 마감했습니다.
- 트렌치 · 욕조에 붙은 트렌치를 들어내자 밑에 물때와 찌꺼기가 차 있었습니다. 자리를 청소하고 방수한 뒤 다시 앉혔습니다.
- 변기 · 변기를 들어내 자리를 방수하고 다시 앉혔습니다.
- 사이드·침투 · 욕조 둘레 실리콘과 바닥 가장자리 사이드를 백시멘트로 방수하고, 바닥 줄눈에 침투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공사 다음 날부터 화장실을 평소처럼 쓰시면서 아랫집 증상을 지켜보시도록 안내했습니다.
열흘쯤 뒤 아랫집 도배지가 뜬 채로 있어 아직 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스며 있던 물이 마르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다시 새면 도배지 색이 변하거나 번진다고 설명드린 뒤 함께 지켜봤습니다. 더 번지지 않아 4월 중순 아랫집 안방 천장 도배를 새로 했고, 뜯어 보니 속까지 말라 있었습니다.
결과 확인 · 4/7 아랫집 증상이 더 번지지 않음 확인, 4/15 아랫집 천장 도배 때 뜯어 보니 속까지 말라 있음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대리석 욕조는 속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이 집은 대리석 앞판 한 곳을 뚫어 욕조 속 자바라를 확인했고, 새는 자바라를 바꾼 뒤 뚫은 자리는 다시 막아 마감했습니다.
Q. 공사 뒤에도 아랫집 도배지가 떠 있으면 아직 새는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번 뜬 도배지는 마른 뒤에도 그대로 떠 있기도 합니다. 이 집도 더 번지거나 색이 변하지 않아 지켜본 뒤 도배를 새로 했고, 뜯어 보니 속까지 말라 있었습니다.
Q. 트렌치 밑도 방수해야 하나요?
트렌치 밑은 물이 늘 지나는 자리라 방수가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 집도 들어내 보니 물때와 찌꺼기가 차 있어 청소하고 방수한 뒤 다시 앉혔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쓰는 만큼 아랫집 천장이 젖었다 말랐다 한다면, 윗집 욕조 속 배수 자바라와 트렌치·변기 둘레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전·배수 부속'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