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안방 화장실 바닥 타일을 밟으면 꾹꾹 소리가 나면서 줄눈 사이로 물이 삐져나온다는 전화였습니다. 물을 많이 쓴 때와 상관없이 밟을 때마다 나왔고, 닦아 두면 밟지 않는 한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아랫집에서 샌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수도 배관이 새면 물이 계속 조금씩 나오는데, 밟을 때마다 나온다면 타일 밑으로 물이 스며든 방수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들뜬 타일은 떼어 내고 다시 붙이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고, 전화 주시기 전날부터 그 화장실에서는 샤워를 하지 않고 지내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밟으면 꾹꾹 소리가 나면서 일정한 자리에서 물이 삐져나와요.
- 어디가 새는 건지, 목욕한 물이 그 안으로 스며든 건지 알 수가 없어서요.
- 그쪽 화장실은 샤워는 안 하고 변기만 쓰고 있어요.
현장에서 본 것
변기 밑 둘레는 누렇게 변해 있었고, 줄눈이 뚫려 그 아래로 물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샤워부스와 세면대 쪽 바닥 타일도 들떠 있었습니다.
아랫집 천장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들어내고 둘레를 깨어 낸 뒤,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들뜬 타일 걷기 · 샤워부스를 포함해 들뜬 바닥 타일 11장을 걷어 냈습니다.
- 방수층 · 타일을 걷은 자리에 방수층을 올렸습니다.
- 타일 다시 붙이기 · 몰탈을 펴고 타일을 다시 붙인 뒤, 변기를 앉히고 둘레를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화장실 바닥 전체를 뜯지 않고, 변기 자리와 들뜬 타일 11장만 다시 했습니다. 아랫집에는 아직 샌다는 이야기가 없을 때 손봤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타일을 밟을 때 물이 나오면 배관이 터진 건가요?
수도 배관이 새면 보통 물이 계속 조금씩 나옵니다. 이 집은 밟을 때만 나와 방수 쪽으로 봤고, 변기 밑 줄눈과 들뜬 타일 아래로 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Q. 아랫집에 안 새도 고쳐야 하나요?
타일 밑에 고인 물을 그대로 두면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 집도 아랫집은 이상이 없을 때 변기 자리와 들뜬 타일을 손봤습니다.
Q. 들뜬 타일은 다시 붙이면 되나요?
이 집은 들뜬 타일 11장을 걷어 낸 뒤 방수층을 올리고 다시 붙였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화장실 바닥 타일을 밟을 때 줄눈 사이로 물이 올라온다면, 변기 둘레 줄눈과 들뜬 타일 밑부터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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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