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주방 옆 가게가 서너 달째 비어 있는데, 주방과 붙은 그 가게 벽에 물이 샌 것 같은 얼룩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영업을 오래 쉴 수 없어 휴무일 하루에 공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주방처럼 물을 많이 쓰는 바닥이 오래 조금씩 젖는 경우는 대부분 바닥 방수 문제라, 물이 스밀 만한 자리를 꼼꼼히 막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휴무일에 견적을 먼저 보고, 다음 휴무일에 공사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 주방 옆 가게가 지금 비어 있어요. 그런데 비어 있는데 저희 집으로 인해서 벽에 물이 샌 것처럼 얼룩이 져 있어요.
- 저희는 그냥 저희 쉬는 하루에 공사를 하고 싶은데, 그런 경우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현장에서 본 것
옆 가게 가벽 아래 석고와 몰딩이 젖어 올라오고 있었고, 홀 쪽 자리 바닥의 주방과 붙은 부분 석고에도 물이 스며 있었습니다. 직접 바닥 전체에 방수제를 바르고 트렌치 둘레를 백시멘트로 메워 보기도 하셨지만 계속 젖는다고 하셨습니다.
공사 날 주방 집기를 모두 들어내 보니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에 갈라진 곳이 꽤 많았고, 냉장고 뒤 홀 쪽으로 새던 자리는 실외기 선이 나온 구멍 둘레가 심하게 갈라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보양·집기 빼기 · 휴무일 아침, 주방 집기를 들어내고 비닐로 보양을 쳤습니다.
- 트렌치 · 길이 2.5m 트렌치 둘레를 뜯어 내고 방수한 뒤 다시 마감했습니다.
- 집수정 · 바닥 집수정 둘레도 뜯어 방수했습니다.
- 모서리·입구 ·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전체와 주방 입구 쪽 바닥 타일 줄눈을 아덱스로 막았습니다.
마무리
휴무일 하루 안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함께 말씀하신 막힌 하수관은 기름때가 꽉 낀 상태라, 뚫는 업체를 따로 부르시도록 했습니다.
반년쯤 지나 다시 젖기 시작했다는 연락을 받고 A/S로 다시 갔습니다. 트렌치 앞쪽 표면에 생긴 잔금을 파내 백시멘트로 다시 메우고, 트렌치 안 하수관 이음과 문 앞 모서리, 문틀, 집기 밑을 뺀 바닥 줄눈 전체를 다시 막았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식당 주방은 공사하는 동안 영업을 쉬어야 하나요?
이 가게는 휴무일 하루에 맞춰 집기를 빼고 공사를 마쳤습니다. 공사 범위에 따라 다르니 견적 때 하루 안에 끝날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Q. 바닥에 방수제를 직접 발라도 계속 새는 이유는요?
주방 물은 트렌치 둘레, 집수정 둘레,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처럼 틈이 생기는 자리로 스밉니다. 겉에 바르는 것만으로는 이런 자리가 막히지 않아, 둘레를 뜯어 방수해야 합니다.
Q. 공사 뒤 다시 새면 어떻게 하나요?
저희가 시공한 부위가 다시 새면 A/S로 다시 봅니다. 이 가게도 반년 뒤 트렌치 앞쪽 잔금과 모서리를 다시 막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주방과 붙은 옆 가게 벽이나 홀 바닥이 젖는다면, 트렌치·집수정 둘레와 벽 모서리를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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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