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에서 샌다고 해서 공사를 한두 번 했는데 또 그런다"는 전화였습니다. 아랫집 화장실과 안방 사이 천장이 젖는데, 아직 위치를 정확히 못 찾아 위아래 집을 몇 번 오갔다고 하셨습니다.
보내 주신 사진은 고드름처럼 맺히는 누수였습니다. 화장실에서 오래 조금씩 스며 나오는 물일 때 이런 모양이 많아 안방 화장실 방수 쪽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에 한 방수는 다 뜯지 않고 바른 정도였다고 하셔서, 다 뜯지는 않더라도 막아야 할 자리는 파서 막아야 오래 간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가 아랫집에서 물이 누수가 된다고 해서 공사를 한두 번 했는데, 또 그런다고 그러거든요.
- 정확하게 지금 위치를 못 찾은 상태예요.
- 그게 배관, 온수 배관이나 난방 배관 이런 쪽은 아닐까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안방은 화장실 입구에서 70cm쯤 앞 천장이 젖어, 아랫집에서 젖은 자리를 네모나게 잘라 내고 비닐로 물을 받아 두었습니다. 천장을 열어 보니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같은 자리가 5년 사이 세 번째라고 하셨습니다.
안방 화장실은 샤워부스 바닥에 트렌치가 있고, 세면대 물은 벽 속 자바라로 바닥 육가에 이어져 있었습니다. 세면대 육가 안에는 예전 봉수트랩이 남아 있어 물이 자주 역류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보양 · 먼지가 빠지도록 안방에서 안방 베란다까지 비닐로 통로를 만들고, 환기하면서 작업했습니다.
- 트렌치·육가·변기 · 샤워부스 트렌치와 세면대 육가, 변기를 뜯어 하수구 둘레를 방수했습니다.
- 봉수트랩 정리 · 세면대 육가 안에 남아 물을 자주 역류시키던 예전 봉수트랩을 뺐습니다. 육가 자체에도 트랩이 있습니다.
- 줄눈·가장자리 · 샤워부스 벽 타일을 바닥부터 세 칸, 세 면 모두 줄눈을 다시 메우고, 이음과 바닥 가장자리를 막은 뒤 침투 방수액을 발랐습니다.
마무리
처음에는 이번에도 제대로 고쳐질지 걱정이 크셨습니다. 아랫집 천장 복구는 보험으로 처리하신다고 했습니다.
공사 뒤 하루는 화장실을 쓰지 않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방수를 했는데 같은 자리가 또 새면요?
다 뜯지 않고 바르는 방수로는 배수구 둘레처럼 꼭 막아야 할 자리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집은 트렌치·육가·변기를 뜯어 그 둘레부터 다시 막았습니다.
Q. 온수나 난방 배관 문제일 수도 있나요?
난방 배관에서도 미세한 누수가 가끔 있습니다. 다만 배관이 터졌을 때와는 새는 모양이 달라, 고드름처럼 맺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누수는 화장실에서 오래 스며 나오는 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Q. 공사 중 먼지가 걱정돼요
이 집은 안방에서 안방 베란다까지 비닐로 통로를 만들어 먼지가 바깥으로 빠지게 하고, 환기하면서 작업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안방 천장에 고드름처럼 물이 맺힌다면, 붙어 있는 안방 화장실의 트렌치·육가·변기 둘레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