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겨울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앞 베란다 우수관 쪽에서 새는지, 한 집은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한 집은 조금 맺혀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수관 둘레로 비 올 때 새는 누수는 대부분 우수관 주변 바닥으로 스며든 물이라, 둘레를 뜯어 방수층을 손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봄에 입주자 회의를 거쳐 공사가 정해졌습니다. 처음엔 다섯 세대였지만 한 세대는 오래 새지 않아 빼고 네 세대를 하기로 했고, 관리사무소가 세대마다 연락해 위아랫집 일정을 맞춰 주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우수관에서 새는지, 천장 쪽에 물이 하나는 떨어지고 하나는 조금 맺혀 있고 그래요.
- 다른 데는 조금씩 맺힌 데고, 한 군데는 물이 뚝뚝 떨어져요.
- 그런데 비가 올 때 와서 봐야 하는 거죠?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앞 베란다 천장은 우수관이 지나는 자리 둘레로 칠이 들뜨고 물 자국이 번져 있었습니다. 네 세대 가운데 한 집은 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심했고, 나머지는 조금씩 맺히는 정도였습니다.
위층 베란다 우수관을 빼 보니 바닥 속 물받이 통 둘레가 녹슬거나 벌어져 있었고, 한 세대는 물받이 통 안쪽이 찢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우수관 빼기 · 위층 베란다 우수관을 빼고 바닥 속 물받이 통과 둘레를 드러냈습니다. 둘레가 많이 상한 세대는 바닥을 네모나게 따 냈습니다.
- 안쪽 이음 · 물받이 통 안쪽 이음과 찢어진 자리를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둘레 방수 · 우수관이 지나는 둘레를 백시멘트로 메워 방수했습니다.
- 다시 끼우기 · 우수관을 다시 끼워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
5월 말에 한 세대, 사흘 뒤 두 세대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한 세대는 그날 연락이 닿지 않아 2주 뒤 따로 날을 잡았고, 비 소식이 있었지만 오전에 비가 그쳐 마무리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비 올 때만 새면 비 오는 날 와서 봐야 하나요?
이 집들은 비 올 때 아랫집 우수관 둘레로 샌다는 것이 이미 확인돼 있어, 맑은 날 위층 우수관을 빼고 둘레를 막았습니다. 비가 오면 오히려 작업을 할 수 없어 마지막 세대는 비가 그친 오전에 했습니다.
Q. 우수관 둘레로 새면 우수관을 바꿔야 하나요?
이 집들은 관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우수관을 빼고 바닥 속 물받이 통 안쪽 이음과 둘레를 막은 뒤 다시 끼웠습니다.
Q. 여러 세대를 한 번에 맡길 수 있나요?
이 단지는 관리사무소가 네 세대를 모아 맡기고 세대마다 연락해 위아랫집 일정을 맞춰 주셨습니다. 일정이 맞는 세대부터 차례로 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비 올 때 아랫집 베란다 천장의 우수관 둘레가 젖는다면, 위층 우수관 아래 물받이 통과 둘레 방수층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베란다·세탁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우수관·하수관 둘레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