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화장실 바닥 가장자리에서 물이 나온다는 연락이었습니다. 600각 큰 타일을 깐 화장실인데, 이틀 동안 세면대를 쓰지 않았는데도 세면대 아래 바닥 가장자리로 물이 올라온다고 하셨습니다.
물을 쓰지 않아도 나온다는 이야기라 배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말한 대로 온수 잠가 놓고 사용했는데, 어제 물이 새는 걸 다시 확인했어요.
- 타일 밑으로 지금 어딘가에 물이 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본 것
세면대 아래 바닥 가장자리를 따라 ㄱ자로 물이 올라오고, 트렌치 둘레로도 물이 비쳤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어 하셨습니다.
직수는 압력을 걸어도 이상이 없었고, 온수는 압이 아주 조금씩 빠졌다 안 빠졌다 했습니다. 트렌치를 들어내자 오른쪽에서 물이 흘러나와 세면대 온수 배관이나 하수관을 의심하고 둘레를 타공했지만, 속은 말라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시험 (7/3) · 직수는 이상이 없었고, 온수는 압이 미세하게 빠졌다 안 빠졌다 했습니다.
- 트렌치·타공 확인 · 트렌치를 들어내자 오른쪽에서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세면대 온수 배관이나 하수관을 의심해 둘레를 타공했지만 말라 있었습니다.
- 온수 잠그고 지켜보기 · 온수 밸브를 잠가 두고 쓸 때만 열어 쓰시며 물이 계속 나오는지 보시도록 했습니다. 며칠 뒤, 온수를 잠가 두었는데도 물이 다시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벽 속 드레인관 (7/10) · 화장실 방수를 하려고 다시 들어갔지만, 세면대 아래 트렌치를 뜯자 물이 계속 나와 바닥과 벽 타일을 뜯어 물길을 따라갔습니다. 벽 속에 에어컨 드레인관이 있었고, 끝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 연장·마감 · 드레인관을 늘려 트렌치 물통으로 곧장 이어, 물이 타일 밑이 아닌 배수구로 빠지게 했습니다. 손님이 같은 타일을 구해 두셔서 그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오랫동안 원인을 몰라 마음고생이 크셨는데, 물이 나오던 자리를 눈으로 확인하고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마감도 깔끔하게 해 달라고 하셔서, 뜯은 자리를 같은 타일로 다시 깔았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세면대를 안 쓰는데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면 방수 문제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집은 쓰지 않아도 물이 나와 배관부터 의심했고, 결국 벽 속 에어컨 드레인관에서 흘러나온 물이었습니다.
Q. 온수 압이 빠지면 온수 배관이 새는 건가요?
이 집은 온수 압이 미세하게 빠져 온수를 잠가 두고 지켜봤지만, 잠가 둬도 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물길을 찾았고, 벽 속 드레인관이 원인이었습니다.
Q. 큰 타일을 뜯으면 마감이 티 나지 않나요?
이 집은 손님이 같은 타일을 구해 두셔서, 뜯은 자리를 같은 타일로 다시 깔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물을 쓰지 않아도 화장실 바닥 가장자리로 물이 올라온다면, 벽 속을 지나는 배관과 에어컨 드레인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 집 벽·바닥' 사례 모두 보기 → · '수전·배수 부속'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