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블로그를 보고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 우수관 둘레 천장이 젖었는데 물이 뚝뚝 떨어지지는 않고, 콘덴싱 보일러 배수 호스를 우수관 옆에 내려 둔 탓이 아닐까 하셨습니다.
2년 전 리모델링하면서 바닥을 새로 한 집이라, 바닥을 다 깨지 않고 고칠 수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우수관 둘레만 뜯어 방수층을 다시 만드는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막 뚝뚝 떨어지는 건 아니고요. 보일러 호스를 우수관 옆에 내려놓고 지냈는데, 그 물이 스며서 밑으로 떨어진 것 같은 거예요.
- 바닥을 안 뜯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어서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세탁실 천장은 우수관이 지나는 자리 둘레로 페인트가 들뜨고 물 자국이 있었습니다.
윗집 세탁실 우수관 밑동 옆으로 배수 호스가 지나가고 있었고, 밑동 둘레에는 시커멓게 찌든 자국이 둘러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우수관 밑동 뜯기 · 우수관 밑동 부속을 떼어 내고 둘레를 걷어 소켓을 드러냈습니다.
- 소켓 둘레 방수 · 소켓 둘레의 옛 실리콘과 찌든 때를 걷어 내고 방수재를 발라 방수층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 다시 잇기 · 우수관을 다시 잇고 부속 둘레를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석 달 뒤 작은방 쪽 · 석 달 뒤 안심점검을 다녀간 뒤, 이번에는 아랫집 작은방 천장의 우수관 둘레가 젖어 작은방 베란다 우수관 밑동도 같은 방법으로 방수했습니다. 에어컨 배관이 벽을 지나는 구멍 둘레와 샷시틀 일부도 막았습니다.
마무리
공사 한 달쯤 뒤 아랫집 세탁실 천장이 마른 것을 보고 들뜬 페인트를 다시 칠했습니다.
작은방 쪽은 우수관을 뜯어 보니 바닥에 물이 흥건해 결로 물이 스민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 결로로 바닥에 스민 물도 결국 우수관 쪽으로 모여 내려가기 때문에, 우수관 둘레를 잘 막아 두면 그런 물도 많이 잡힌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이후 아랫집 세탁실 천장은 공사 전 사진과 같은 바탕면 들뜸으로 보고 장마철을 지켜보기로 했고,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우수관 둘레가 새면 베란다 바닥을 다 깨야 하나요?
이 집은 2년 전 바닥을 새로 한 집이라 다 깨지 않았습니다. 우수관 밑동 둘레만 뜯어 소켓 둘레를 방수하고 다시 이었습니다.
Q. 보일러 배수 호스를 우수관 옆에 두면 문제가 되나요?
이 집은 콘덴싱 보일러 배수 호스를 우수관 옆에 내려 두고 지냈고, 손님도 그 물이 스민 게 아닐까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물이 모이는 우수관 밑동 둘레 방수를 확실히 해 두었습니다.
Q. 아랫집 천장 페인트는 언제 칠하나요?
이 집은 공사 뒤 습기가 빠지는 데 2주에서 한 달쯤 걸린다고 안내드렸고, 한 달쯤 뒤 아랫집 천장이 마른 것을 보고 칠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세탁실 천장의 우수관 둘레만 젖는다면, 윗집 우수관 밑동 둘레 방수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베란다·세탁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우수관·하수관 둘레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