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단독주택 현관문 밑으로 물이 흘러나온다는 전화였습니다. 평소엔 괜찮다가 명절에 갑자기 시작됐고, 가까이 물 쓰는 곳은 부엌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래된 집이라 보일러나 수도 배관이 터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급하면 계량기를 잠가 두시라고 안내했습니다. 날이 몹시 추워, 물이 아주 심하게 새지 않으면 보일러는 평소처럼 돌리시는 게 낫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단독주택인데 현관문 밑에서 물이 흘러나온다고 해서요. 아무래도 배관이 어딘가 터진 것 같아요.
- 보일러가 터졌다고 하면, 배관을 완전히 다시 깔아야 되는 건가요?
- 그러면 터져서 물이 나오더라도 보일러는 돌리는 게 맞다는 말씀이시죠?
현장에서 본 것
보일러실에는 연탄보일러와 낡은 난방 분배기가 있었고, 분배기 아래로 녹물 자국이 흘러내려 있었습니다. 밖에는 고드름이 달릴 만큼 추운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분배기 교체 (1/31) · 녹슨 7구 난방 분배기를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압을 걸어 보니 난방 배관이 찌꺼기로 막히고 얼어 압이 오르지 않았고, 연탄보일러 물통도 얼어 물이 들어가지 않아 날을 다시 잡았습니다.
- 자리 찾기 (2/3~2/4) · 다시 들러 온수 쪽 누수를 확인하고, 하루를 잡아 보일러실에서 압력 시험을 한 뒤 주방 옆 작은방 바닥을 청음으로 짚어 벽 모서리로 좁혔습니다.
- 온수 엘보 교체 · 작은방 벽 모서리 아래를 타공하자, 보일러실에서 들어오는 온수 배관 엘보 부속이 불량이라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엘보를 새 부속으로 바꿨습니다.
- 난방 배관 청소 · 연탄보일러 난방 배관에 물을 넣어 압으로 밀어내며 부식 찌꺼기를 빼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순환시켰습니다.
- 공기 빼기 (2/7) · 사흘 뒤 난방이 덜 따뜻하다는 연락을 받고, 보일러 물을 세 번 빼 공기를 뺀 뒤 계속 돌려 보니 잘 돌아갔습니다.
마무리
난방 분배기와 온수 엘보를 바꾸고 막힌 난방 배관을 뚫었습니다. 공기를 뺀 뒤로 보일러가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과 확인 · 2/7 보일러 공기를 뺀 뒤 난방 잘 돌아감 — 현관 바닥 물이 멈췄다는 따로 된 확인 기록은 없음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물이 새면 배관을 다 새로 깔아야 하나요?
이 집은 다 깔지 않았습니다. 압력 시험과 청음으로 자리를 좁혀 작은방 벽 모서리만 열고 온수 엘보 하나를 바꿨습니다.
Q. 난방 배관을 청소한 뒤 보일러가 덜 따뜻하면 왜 그런가요?
배관을 뚫고 물을 새로 채우면 공기가 찰 수 있습니다. 이 집도 보일러 물을 세 번 빼 공기를 빼자 잘 돌아갔습니다.
Q. 추운 날 물이 새는데 보일러를 꺼야 하나요?
이 집은 단독주택이라 얼 걱정이 커서, 물이 아주 심하게 새지 않으면 평소처럼 돌리시라고 안내했습니다. 급할 때는 계량기를 잠가 새는 물을 멈출 수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오래된 단독주택 현관이나 부엌 쪽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온다면, 보일러실에서 들어오는 온수·난방 배관 부속과 분배기부터 봐야 합니다.
'우리 집 벽·바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