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건물주께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5층 원룸에 사는 분이 천장 얼룩 사진을 보내왔는데, 곰팡이가 필까 걱정돼 연락했다고 하셨습니다. 5층이라 바로 위가 옥상이어서 옥상 방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견적 방문을 잡았습니다.
옥상 공사를 앞두고는, 1층 반지하처럼 지은 원룸에도 곰팡이가 핀다며 함께 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5층에서 사진을 보냈는데, 얼룩이 있으니까 새겠죠, 일단은.
- 도배를 해 줘야 되나?
- 그 방에 지금 곰팡이가 핀다고 이야기해요.
현장에서 본 것
5층 원룸 천장에는 줄을 따라 물 얼룩이 번져 있었습니다. 사시는 분 말로는 비가 조금 올 때는 괜찮고, 작년 비가 아주 많이 왔을 때만 생겼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천장에 습기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옥상 바닥은 회색 우레탄 방수가 대체로 잘 돼 있었지만, 천장 얼룩 줄과 같은 자리에 균열이 쭉 나 있었고 그 줄이 배수로 쪽으로 이어졌습니다. 둘레 난간 벽(파라펫)은 균열이 심해 마감 메쉬가 드러날 정도였고, 난간 위 대리석 이음도 벌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견적 · 옥상과 5층 원룸 천장을 함께 보고, 바닥 균열 보수와 난간 벽 전체 균열 보수·3회 칠을 권해 드렸습니다.
- 고압 세척·균열 (5/21) · 난간 벽을 고압 세척하자 숨어 있던 균열이 훨씬 많이 드러났습니다. 대리석 이음을 코킹하고 벽과 바닥 균열을 보수했습니다.
- 난간 벽 칠 · 난간 벽에 중도를 두 번, 상도를 한 번 칠하고 환기구 둘레는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균열이 많아 저녁까지 작업했습니다.
- 1층 창 앞 구조물 (5/27) · 반지하형 원룸 창 앞 구조물을 고압 세척하고, 균열은 보수제로 메우고 벌어진 틈은 방수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배수구 · 위쪽 배수구는 관이 솟아 물매가 안 잡혀 있어 둘레를 따 내고 관을 잘라 낮춘 뒤 방수했습니다. 안쪽 배수구도 실리콘으로 막고, 구조물 바깥쪽은 중도 두 번·상도 한 번, 안쪽은 중도 두 번에 상도까지 칠했습니다.
마무리
옥상 공사를 마친 뒤 사진을 보내 드렸습니다. 천장 도배는 장마를 한 번 겪어 보고 문제가 없을 때 하시도록 권해 드렸습니다.
옥상·테라스·외벽처럼 비를 맞는 바깥 공사라, 시공한 부위는 1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1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지은 지 몇 년 안 된 건물인데 옥상에서 샐 수 있나요?
이 집은 지은 지 4년쯤 된 건물이었습니다. 옥상 바닥 방수는 대체로 괜찮았지만, 바닥 한 줄 균열과 난간 벽 균열로 비가 아주 많이 올 때 물이 스민 것으로 봤습니다.
Q. 바닥만 고치면 되지 않나요? 난간 벽까지 해야 하나요?
이 집은 난간 벽 균열이 심하고 마감 메쉬가 드러날 정도라 벽까지 했습니다. 고압 세척을 하자 균열이 더 많이 드러나, 균열을 모두 보수하고 세 번 칠했습니다.
Q. 천장 도배는 언제 다시 하나요?
이 집은 공사 뒤 장마를 한 번 겪어 보고 문제가 없으면 그때 도배하시도록 권해 드렸습니다. 공사 전에도 천장에 습기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꼭대기 층 천장에 줄처럼 얼룩이 생겼다면, 그 줄 위 옥상 바닥 균열과 둘레 난간 벽 균열부터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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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