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작년 9월 저희가 화장실을 방수한 집의 집주인께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에 다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아랫집을 먼저 보니 작년에 새던 화장실 천장 쪽은 말라 있었고, 화장실 문틀 쪽과 옆방 쪽으로 누수 흔적이 조금씩 번지고 있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작년에 공사하고 다시 공사했잖아요. 근데 오늘 다 말라서 도배하려고 해 봤는데, 거기가 또 새고 있대요.
현장에서 본 것
5월에 윗집 화장실 직수·온수 배관에 압력을 걸어 보니 이상이 없었습니다. 화장실 문틀 아래 줄눈이 떨어져 나간 자리와 샤워 수전·변기 수전 둘레의 틈이 보였습니다.
7월에 다시 가 보니 세면대 수전이 고장 나 있었습니다. 물을 틀면 수전에서 물이 앞뒤로 튀어 뒤 벽으로 계속 들어갔고, 세면대 장 뒤 바닥에 물이 고여 배관이 바닥을 지나는 자리 둘레로 스미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시험 (5월) · 직수·온수 배관에 압력을 걸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문틀·수전 (5월) · 문틀 아래 떨어져 나간 줄눈 자리를 실리콘으로 막고, 샤워 수전과 변기 수전 둘레를 코킹했습니다.
- 세면대 수전 (7월) · 한 달 뒤 도배하려던 벽이 다시 젖었다는 연락에 다시 갔습니다. 고장 난 세면대 수전과 팝업, 자바라를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 세면대 뒤 (7월) · 세면대를 떼어 뒤 벽의 뚫린 자리를 막고 다시 연결한 뒤, 세면대 둘레를 실리콘으로 방수해 뒤로 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 줄눈·가장자리 (7월) · 갈라진 벽 타일 줄눈을 방수 보수하고, 들뜬 바닥 가장자리와 변기 뒤 백시멘트는 A/S로 다시 손봤습니다.
마무리
세면대 뒤로 들어가던 물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였습니다. 다음 날 저녁부터 화장실을 쓰시도록 안내했고,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방수했는데 아랫집이 또 젖으면 방수가 잘못된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집은 배관과 방수층보다, 고장 난 세면대 수전이 뒤 벽으로 뿜어 넣는 물이 문제였습니다.
Q. 세면대 수전 고장으로도 아랫집이 샐 수 있나요?
이 집은 물을 틀면 수전에서 물이 앞뒤로 튀어 뒤 벽으로 계속 들어갔고, 세면대 장 뒤 바닥에 고인 물이 배관 둘레로 스몄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방수한 화장실 아래가 다시 젖는다면, 세면대 수전에서 뒤 벽으로 새는 물처럼 매일 쓰는 수전 쪽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전·배수 부속'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