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벽 타일을 따라 물이 조금씩 흐르는데, 오래전부터 샜다 말았다 했고 집을 닷새 비운 동안에도 샜다고 하셨습니다.
보내 주신 영상에는 벽을 타고 흐른 물만 보였습니다. 천장판 틈에 푸른빛이 번져 있다고 하셔서 변기에 넣는 세정제 물일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고, 하수관 문제일 수도 방수 문제일 수도 있어 아랫집이 화장실 리모델링으로 천장을 뜯는 날에 맞춰 가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가 집을 비운 동안에도 조금씩 계속 샜대요.
- 천장판 사이에 낀 색깔을 보니까 약간 푸른색 같은 게 전체적으로 퍼져 있어요.
- 다음 주 월요일에 아랫집이 천장을 다 뜯어내요. 그때 확인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화장실 천장이 뜯겨 있어 천장 속 배관이 다 보였습니다. 오수관을 감싼 보온재 겉으로 누런 물 자국이 번져 있었습니다.
보온재를 뜯어 보니 거실 화장실 변기 오수관이 이어지는 Y관 연결부 한쪽이 풀려 있었고, 보온재에 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보온재 걷어 내기 · 아랫집 천장 속에서 오수관 보온재를 뜯어 젖은 자리를 따라갔습니다. 변기 오수관 Y관 연결부 둘레가 누렇게 젖어 있었습니다.
- 연결부 풀기 · 풀려 있던 Y관 연결부를 풀어 안의 고무패킹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 다시 조이고 막기 · 연결부를 다시 단단히 조이고, 안쪽과 바깥쪽 모두 방수 실리콘을 둘렀습니다.
마무리
윗집 화장실 바닥은 뜯지 않았습니다. 아랫집이 리모델링으로 천장을 연 날에 맞춰 가서, 천장 속 연결부만 고쳤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집을 비웠는데도 샜다면 화장실 방수 문제가 아닌가요?
꼭 방수 문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집은 변기 오수관 Y관 연결부 한쪽이 풀려 있었고, 연결부를 감싼 보온재에 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Q. 아랫집 천장을 꼭 뜯어야 하나요?
이 집은 마침 아랫집이 화장실 리모델링으로 천장을 뜯는 날이 있어, 그날에 맞춰 가서 천장 속 배관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Q. 천장판 틈의 푸른 얼룩은 무엇인가요?
변기에 넣는 파란 세정제가 섞인 물일 수 있습니다. 이 집도 변기 오수관 연결부에서 샌 물이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화장실을 쓰지 않을 때도 아랫집 벽을 타고 물이 조금씩 흐른다면, 천장 속 오수관 연결부와 그 둘레 보온재부터 봐야 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오수관 부속·막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