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1층 식당 주방 아래 지하 1층 천장이 젖는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단열 폼을 뿌린 천장 서너 곳이 동그랗게 젖어 번지고, 주방 트렌치 하수관이 내려오는 둘레로 물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새 걸로 하면 기존 것보다 좀 작지 않나요?
현장에서 본 것
주방 트렌치는 일반 트렌치가 아니라 타일로 직접 만들어 둔 것이었고, 군데군데 손본 흔적이 많았습니다.
싱크대 뒤쪽 바닥 타일 한 장이 반쯤 깨져 그 아래 물이 차 있었고, 이 자리를 주된 원인으로 봤습니다. 바닥 줄눈은 따로 파낼 필요가 없을 만큼 파여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보양 · 식당 주방이라 보양을 두 겹으로 하고, 청소기 두 대를 이어 먼지를 잡으며 작업했습니다.
- 트렌치 교체 · 타일로 만든 옛 트렌치는 둘레를 파면 깨질 수밖에 없어, 걷어 내고 1미터 트렌치로 바꿔 방수했습니다.
- 싱크대 뒤·사이드 · 물이 차 있던 싱크대 뒤 깨진 타일 자리와 벽·바닥 사이(사이드)를 방수했습니다.
- 줄눈 · 사이드를 뺀 주방 바닥의 80% 정도를 방수 줄눈으로 새로 채웠습니다.
마무리
7개월쯤 지나 다시 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공사한 바닥은 대부분 깨끗했지만, 바꾼 트렌치와 하수관 연결부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하수관이 높게 있어 물매가 맞지 않았고, 트렌치 둘레 타일에 물이 고였습니다.
레듀샤 부속으로 하수관을 다시 잇고 트렌치를 다시 앉혀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물이 고이던 타일 8장을 갈고, 들뜬 사이드와 줄눈을 다시 방수한 뒤 침투액을 발랐습니다. 그 뒤로 다시 샌다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가정집이 아닌 상가 공사라, 시공한 부위는 1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1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식당 주방 바닥 누수는 어디부터 보나요?
트렌치 둘레, 싱크대 뒤처럼 물이 고이는 자리, 바닥 줄눈을 봅니다. 이 집은 싱크대 뒤 깨진 타일 아래에 물이 차 있었고 줄눈도 많이 파여 있었습니다.
Q. 타일로 만든 트렌치도 방수할 수 있나요?
이 집은 둘레를 파면 타일 트렌치가 깨질 수밖에 없어, 걷어 내고 틀이 있는 새 트렌치로 바꿨습니다.
Q. 트렌치를 바꾼 뒤 다시 새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집은 7개월 뒤 트렌치와 하수관 연결부에서 새, 레듀샤 부속으로 다시 잇고 트렌치를 다시 앉혔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식당 주방 아랫집 천장에 물 자국이 번진다면, 트렌치 둘레와 하수관 연결부, 싱크대 뒤 바닥부터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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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