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주신 전화였습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우수관을 가벽 안에 감쌌는데, 아랫집 사진을 보니 그 자리 둘레 벽지가 젖을 정도라 우수관 쪽 문제 같다고 하셨습니다. 블로그에서 탑마을 다른 단지 사례를 보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가벽은 작업할 만큼만 뜯고, 우수관 아래 물이 지나는 자리를 열어 본 뒤 막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가벽 안쪽에 있는 우수관 때문에 아랫집에 누수가 있었던 걸로 보여요.
- 아랫집 사진을 봤는데, 벽지가 젖을 정도로 새고 있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작은방은 베란다를 확장한 방으로, 오른쪽 가벽 둘레 천장에 물 자국이 있고 곰팡이가 조금씩 피고 있었습니다.
윗집 가벽을 뜯자 우수관은 이미 삽관이 되어 있었고, 그 옆 바닥이 벽을 따라 많이 젖어 있었습니다. 가벽 속 단열재는 조각조각 끼워져 있었습니다. 바깥 샷시 둘레 코킹은 들뜨고 떨어진 곳이 많았고, 우수관 바로 뒤 외벽에도 금이 심하게 간 곳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가벽 열기 · 우수관을 감싼 가벽을 작업할 만큼 뜯어, 우수관 아래와 둘레 바닥을 확인했습니다.
- 우수관 둘레 · 삽관된 우수관 둘레를 백시멘트로 덮어 막았습니다.
- 바깥 샷시 · 샷시 둘레의 들뜬 실리콘을 걷어 내고 틀을 따라 새로 실리콘을 쐈습니다.
- 비 온 뒤 보고 마감 (10/23) · 외벽 금도 있어 가벽을 열어 둔 채 비 오는 날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며칠 뒤 적은 비에 우수관과 떨어진 안쪽 일부가 조금 젖었다는 연락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생활하는 방이라 1주 뒤 가벽을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원인이 한 가지인지 여러 가지가 겹친 것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집이었습니다. 가능성이 가장 큰 샷시 둘레와 우수관 둘레를 막고, 혹시 다시 젖으면 외벽 쪽은 관리실에 점검을 요청하시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로 다시 연락은 없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가벽 속 우수관 공사는 벽을 다 뜯어야 하나요?
다 뜯지 않습니다. 이 집은 작업할 만큼만 가벽을 뜯어 우수관 둘레를 보고 막은 뒤, 비 오는 날을 지켜보고 다시 마감했습니다.
Q. 우수관 옆이 젖는데 우수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나요?
있습니다. 이 집은 우수관이 이미 삽관돼 있었고, 젖은 곳은 우수관 옆 바닥이었습니다. 바깥 샷시 둘레 코킹이 들떠 빗물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샷시까지 함께 막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확장한 방 가벽 속 우수관 둘레 천장이 비 올 때 젖는다면, 우수관뿐 아니라 바깥 샷시 둘레 코킹과 외벽 금도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랫집 방·거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우수관·하수관 둘레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