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건물 쪽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3층 근린생활 건물인데, 인테리어 공사 중인 1층 상가 외벽 쪽으로 비가 온 뒤 물이 들어왔다고 하셨습니다. 인테리어를 하는 분은 외벽에 박아 둔 못 자리로 물이 내려오는 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보내 주신 사진을 보니 천장이 아니라 바닥 쪽에 물이 모여 있었고, 나무 걸레받이가 젖고 데코타일을 뜯을 때도 젖은 흔적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바닥으로 스미는 물은 어디서 들어왔는지 한 번에 단정하기 어려워, 현장을 보고 가능성이 높은 곳부터 막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1층 상가 쪽에 인테리어 하시는 분이, 외벽 쪽에 못 박아 놓은 작업들이 많아서 그쪽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 안쪽 걸레받이가 나무로 다 쳐져 있는데, 그게 다 젖었다고 그러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견적을 보러 가 보니 1층 외벽 아래, 바깥 바닥과 벽이 만나는 사이드가 갈라지고 틈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벽돌 외벽에는 배관이 지나간 구멍과 못 구멍, 이음새 틈이 여럿 보였습니다.
샷시 하나는 실리콘이 갈라져 있었고, 에어컨 배관이 샷시 창문 사이로 들어가 창문 사이에 틈이 생겨 있었습니다. 실내는 손대지 않고 바깥에서만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세척 · 1층 외벽 아래 한쪽 면을 고압 세척했습니다.
- 바닥 사이드 · 외벽과 바닥이 만나는 사이드를 방수 시멘트로 보수한 뒤 하도와 중도 두 번을 칠했습니다.
- 샷시 · 갈라진 샷시 실리콘을 V자로 따 내고 프라이머를 바른 뒤 검정 우레탄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에어컨 배관 때문에 벌어진 창문 사이 틈은 판을 덧대 막았습니다.
- 외벽 이음새 · 외벽의 금과 못 구멍, 배관 구멍 같은 이음새를 외장용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마감 · 건물 사이라 해가 들지 않아 칠이 잘 마르지 않아서, 상도와 1층 외벽 발수제는 다음 주에 다시 가서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
마무리 작업까지 마치고 공사 사진을 보내 드렸습니다. 외부 방수라 같은 자리 하자는 1년 동안 봐 드리기로 하고 견적서에도 적어 드렸습니다.
옥상·테라스·외벽처럼 비를 맞는 바깥 공사라, 시공한 부위는 1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1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천장이 아니라 바닥으로 물이 들어오면 어디를 보나요?
외벽 아래 바닥과 벽이 만나는 사이드, 벽돌 이음새, 샷시, 배관·못 구멍을 차례로 봅니다. 바닥으로 스민 물은 들어온 자리를 한 번에 단정하기 어려워, 가능성이 높은 곳부터 막습니다.
Q. 비가 온 뒤에도 작업할 수 있나요?
방수제는 습기에 약해 잘 마른 상태에서 바릅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닦아 내고, 안 되겠다 싶으면 작업하지 않습니다. 이 건물도 건물 사이라 마르는 데 시간이 걸려 상도와 발수제를 날을 나눠 발랐습니다.
Q. 외벽 방수 하자 보증은 얼마나 되나요?
외부 방수는 같은 자리 하자를 1년 동안 봐 드립니다. 이 건물도 견적서에 1년을 적어 드렸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1층 상가나 주택 바닥이 비 온 뒤 외벽 쪽부터 젖는다면, 외벽 아래 바닥 사이드와 샷시·배관 구멍을 먼저 확인해 볼 만합니다.
'옥상·테라스·외벽 (비 올 때)' 사례 모두 보기 → · '옥상·테라스·외벽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