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동탄 타운하우스에서 두 군데를 봐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2층 분배기에서 1m도 안 되는 곳에 화장실 변기가 있는데, 분배기에서 변기로 가는 줄을 잠그면 물이 멈춘다는 것까지 직접 확인해 두셨습니다. 다른 하나는 3층 테라스로, 비가 오면 아래 방 천장이 젖는다고 했습니다.
분배기 쪽은 주름관 속에 배관이 든 이중배관이라 깨지 않고, 변기 쪽 수도관이 나오는 자리만 조금 뜯어 배관을 빼내고 새로 넣는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테라스는 추운 날씨라 크게 하기보다, 물이 모이는 육가 둘레를 파서 안에서부터 다시 막아 보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누수 자리는 찾았는데, 공사를 최소한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요.
- 변기 쪽 수도를 잠그니까 안 새더라고요.
현장에서 본 것
2층 안방 화장실 변기 뒤로 이중배관 수도관이 들어와 있었는데, 분배기와 가까워 관이 급하게 꺾여 있었습니다.
테라스 아래 방 천장을 열어 보니 천장 속 석고보드 이음을 따라 물 자국이 번져 있었습니다. 테라스 바닥은 타일 위에 우레탄을 입힌 상태여서, 바닥보다 물이 모이는 육가 둘레를 먼저 의심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수도관 · 변기를 떼고 벽 타일을 조금 뜯어, 이중배관 안쪽 수도관을 빼냈습니다. 빼낸 관은 변기 쪽에 가까운 자리가 0.3mm쯤 갈라져 있었습니다.
- 새 배관·앵글밸브 · 새 수도관을 넣고, 관이 덜 꺾이도록 앵글밸브 자리를 잡아 다시 이었습니다. 뜯은 자리는 덮어 마감했습니다.
- 테라스 육가 · 육가를 걷어 내고 둘레를 깊이 파낸 뒤, 안에서부터 방수 시멘트를 쌓아 올려 막고 육가 높이를 바닥에 맞췄습니다.
- 육가 다시 손봄 · 3월 말 손님 요청으로 육가를 새것으로 바꾸며 높이를 낮추고 둘레를 평평하게 다시 마감했습니다. 4월 큰비 뒤 아래 천장이 다시 젖었다는 연락에는 육가 둘레 줄눈을 우레탄 실란트로 덮었습니다.
마무리
변기 수도관은 고친 뒤로 다시 샌다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테라스는 공사 일주일쯤 뒤 비에 한 번 더 젖었지만, 3월 중순 비에는 젖지 않았습니다.
테라스 누수는 한 번에 잡히지 않아 세 번 손봤습니다. 4월에 육가 둘레 줄눈까지 덮은 뒤로는 다시 샌다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옥상·테라스·외벽처럼 비를 맞는 바깥 공사라, 시공한 부위는 1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1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분배기에서 한 줄을 잠그면 멈추는 누수는요?
그 줄 배관 어딘가가 새는 것입니다. 이 집은 변기로 가는 줄이었고, 빼낸 수도관에 갈라진 자리가 있었습니다.
Q. 이중배관은 바닥을 다 깨야 하나요?
이 집은 분배기 쪽은 깨지 않고, 변기 뒤 수도관이 나오는 자리만 조금 뜯어 안쪽 배관을 빼내고 새로 넣었습니다.
Q. 테라스 바닥을 새로 했는데도 비가 새요
이 집은 물이 모이는 육가 둘레를 먼저 의심해 깊이 파서 다시 막았고, 그 뒤에도 육가 교체와 줄눈 덮기까지 세 번 손봤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분배기에서 한 줄을 잠그면 멈추는 누수라면 그 줄 배관을, 테라스 아래 천장이 비 올 때만 젖는다면 물이 모이는 육가 둘레부터 봅니다.
'옥상·테라스·외벽 (비 올 때)' 사례 모두 보기 → · '옥상·테라스·외벽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